미들즈브러가 윙어 스튜어트 다우닝을 이적료 1450만 파운드(280억원)에 영입하겠다는 토트넘 측의 제안을 다시 한 번 거절했다.

토트넘은 이전에도 이미 두 차례 영국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다우닝에 대한 영입 제안을 보낸 바 있다. 그러나 600만 파운트를 제시했던 첫 번째 제안은 보로의 분노만 돋운채 "장난하는 것이냐"며 퇴짜를 맞았고, 두 번째로 보낸 영입 제한마저 "주축선수를 내어줄 수는 없다"는 상대팀의 강한 의지만을 확인한채 고배를 마셔야 했다. 이때 제시한 액수가 1100만 파운드였으니, 토트넘으로서는 다우닝의 영입에 상당히 절박했던 셈이다.

그러나 미들즈브러는 단호했다. 올해 24세의 나이로 아직 미래가 창창한 젊은 윙어를 쉽게 내어줄 수 없다는 뜻을 확실히 하며 토트넘의 세 번째 제안까지도 거절을 한 것이다. 포츠머스에서 뛰던 저메인 데포를 토트넘으로 불러들이며 전력 강화를 꾀하고 있는 해리 레드냅 감독으로서는 분명 아쉬움을 느낄 수 밖에 없을 대목이다.

그럼에도 다우닝을 향한 토트넘의 이러한 삼고초려는 앞으로도 계속 될 전망이다. 보로 측의 강력한 반발과는 별개로 선수가 분명한 이적 의사를 보여주었다는 사실이 토트넘에게 어느 정도의 희망을 안겨주었기 때문이다.

문이 열린 직후부터 팬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는 프리미어리그의 올겨울 이적시장은 오는 2월 3일(한국시각)까지 계속 된다.
  1. PharosEye
    2009/01/07 19:19

    사진제목이 "텔미 춤에 빠진 다우닝.." 정도면 좋겠네요 ㅎㅎ

  2. 축구사랑
    2009/01/07 20:53

    보로에서 태어나고, 보로에서 뛰어왔고, 지금은 보로의 주축선수가 된
    완벽한 보로맨이군요. 뼛속까지 보로!

    게다가 인사이드 살펴보니 작년 초 5년계약까지 한 상황... 쉽지 않은 이적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그가 팀을 옮긴다면... 그래요. 선수가 원한다면 가야겠지요.

    흠... 요새 데포 협박 전화 사건도 있었다던데... 팬들의 반응이 걱정되는군요.

  3. BlogIcon Metalrcn
    2009/01/07 22:29

    그래도 이적할거 같아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