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게리 네빌, 구단과 오는 2010년까지 계약 연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게리 네빌이 구단과 오는 2010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지난 시즌부터 최근까지 자신을 괴롭힌 발목 부상으로 한동안 그라운드를 떠나있어야 했던 네빌이지만 그동안 보여준 팀에 대한 헌신과 실력으로 재계약을 따낸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할 정도겠습니다.

네빌은 지난 1992년, 그러니까 약 17년 전 토르페도 모스크바와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유나이티드의 팬들 앞에 자신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이쯤되면 박지성도 슬슬 재계약에 나설 때가 됐는데 말이지요. :P




'드록신' 드록바의 스콜라리 뒷담화?

첼시의 공격수 디디에 드록바가 루이스 스콜라리 前 감독을 속된 말로 '까고' 나섰습니다. 특히나 스콜라리 감독에 대해 "선수 개개인을 지목해 경기 패배의 책임을 돌렸다"면서 그가 온 뒤로 선수단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고까지 얘기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면서도 새롭게 부임한 히딩크 감독에 대해서는 "지도력을 갖춘 그와 함께라면 첼시는 보다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아부성 섞인 발언을 내놔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이 말이 마냥 뒷담화나 아부는 아닌 것이었을까요? 현재의 부진한 폼을 회복해 다시금 첼시와 재계약하고 싶다는 뜻도 드러내 간만에 첼시팬들을 훈훈하게 만들기도 했다고 하네요. 지켜볼 일입니다. :)


퍼거슨 감독의 유나이티드, 이번 시즌에는 퀸투플에 도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번 시즌 남아있는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FA 컵과 칼링컵 등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유나이티드가 만약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둘 경우 유나이티드는 전무후무한 퀸투플(quintuple) 크라운 달성에 성공하게 됩니다.

트리플도 아니고 쿼드로플도 아니고 퀸투플이라니, 어려운 일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생각만으로도 왠지 설레이는게 사실이네요. 그러나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아있는 까닭인지 퍼거슨 감독은 쿼드로플이나 퀸투플에 대한 얘기는 직접적으로 꺼내지 않았답니다.

설레발은 필패, 라는 말이 괜히 있는 건 아니지 않겠습니까? ;)


무링요 감독의 충고 아닌 충고 "호날두 맨유에 남아라"

독설가로 유명한 인터 밀란의 조세 무링요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팀을 떠나지 말라는 충고 아닌 충고를 건넸습니다.

첼시 시절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영국 무대에 오기를 바랐던 무링요 감독은 인테르를 맡고 있는 지금에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이탈리아 무대에 와주길 바란다고 하는데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호날두의 유나이티드 잔류를 충고하고 나선 것은 "떠날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하는군요.

팀에 우승 트로피가 끊이질 않고 날아들고 있는데 그런 곳을 굳이 떠날 이유는 없다, 라나요?


"조원희 정도의 선수에게 입단 테스트라니, 우리가 너무 무례했어"

위건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조원희가 마음에 들었나봅니다. 이틀 정도의 입단 테스트를 거쳐 계약서 사인을 앞두고 있는 조원희에 대해 "지금까지 우리가 보유했던 선수들 중에서도 매우 좋은 선수"라고 칭찬을 한 것인데요.

여기서 더 나아가 "그런 선수에게 입단 테스트를 제의한 것은 무례한 일"이라며 조만간 자신의 선수가 될지도 모르는 조원희에 대한 칭찬공세를 멈추질 않았습니다.

조원희는 현재 영국 노동청으로부터 취업허가서를 받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데, 이것만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선수의 입단식이 이르면 오는 월요일 즈음 열릴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




박지성의 이번 시즌 평균 슈팅수는 1.5개... 옐로 카드는 어느덧 4장

박지성이 이번 시즌에 날린 슈팅은 모두 36개라고 합니다. 이 가운데 14개가 유효슈팅.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모두 24경기에 출전한 박지성이니 분명 좋은 성적은 아니군요. 게다가 골 포인도 1골 1도움에 그치고 있으니 발전이 절실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박지성 같은 경우에는 슛을 때릴 수 있는 찬스에도 머뭇거리거나 패스를 해버리는 등의 아쉬움이 있어 1.5개라는 평균 슈팅수가 더욱 안타깝네요.

한편, 박지성은 지난 19일 있었던 풀럼과의 리그 25라운드 추가 경기에서 옐로 카드를 받아 이번 시즌 모두 4번의 경고를 기록한 셈이 되었습니다. 1장만 더 받으면 경고 누적으로 다음 1경기를 쉬어야 하는 만큼 카드 관리가 필요하겠죠? 박지성이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이후 한 시즌 동안 4장의 옐로 카드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늘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단신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업데이트가 조금 늦었네요. ^^;
  1. 석유맛사탕
    2009/02/20 23:10

    앜 빨리 첼시v맨유 경기 보고싶네요
    히동구형이랑 박지성 선수가 만나는걸 보고 싶네요 ㅎㅎ

  2. BlogIcon odlinuf
    2009/02/21 00:15

    박지성이 올시즌만큼 옐로 카드를 많이 받은 적이 없다는 것을 그만큼 올 시즌에 대한 욕심이 있다 또는 의욕이 앞선다는 말로 해석해도 될까요?

    • BlogIcon 레이니돌
      2009/02/2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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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이제야 비로소 프리미어리그에 녹아들었다"는 쪽으로 해석하고 싶습니다. 상대 공격의 맥을 끊거나 역습을 차단하는 상황에서 보여준 플레이들로 옐로 카드를 받은 경우가 대부분이라 말입니다.

      물론, 주심의 석연치 않은 플레이로 받은 카드만 1~2장 정도지만 주로 파울을 '받는' 쪽에서 '하는' 쪽으로 바뀌었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박지성에게 있어 긍정적인 변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

  3. BlogIcon NimEs
    2009/02/21 10:55

    맨유로서는 시즌 초에 단판인 슈퍼컵에서 진게 조금은 아쉽겠네요^^;

  4. BlogIcon NimEs
    2009/02/21 17:38

    그러고보니 궁금하던 것이 있었는데 트레블, 쿼드러블..이런 단어들은 영어인가요??
    혹시 아니라면 그 출처가 궁금하네요^^

    • BlogIcon 레이니돌
      2009/02/21 17:52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축구에서 쓰이는 '트레블'이라는 것은 treble라는 영단어로 3배의, 라는 뜻을 지닌 형용사입니다. '트리플 크라운'이라고도 쓰이지요. 말 그대로 세 개의 왕관을 머리에 썼다는 뜻입니다.

      쿼드로블은 쿼드로플의 잘못된 표현입니다. 트리플 크라운과 같이 쿼드로플 크라운을 이르는 말이지요. 보통 챔스를 포함한 4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경우를 이를 때 쓰는 말입니다.

      하지만, 유럽서 챔스가 만들어진 이후 쿼로플은 달성된 전력이 없고, 단지 4개의 팀만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데 성공하고 있습니다. 셀틱, 아약스, 아인트호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