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의 '원더보이' 마이클 오웬이 한국시각으로 오늘(5월 1일) 새벽에 벌어졌던 레딩과의 경기를 통해 이번 시즌 첫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며 활약했습니다. 경기 직후의 인터뷰에서 그는 최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부진과 맞물려 추진되고 있는 자신의 국가 대표팀 복귀에 대해 언급하며 맥클라렌 감독의 부름을 받아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활약할 수만 있다면 그것은 크나 큰 영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르면 오는 6월 1일에 펼쳐질 잉글랜드와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그의 모습을 보게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를 모으는 발언이 아닐 수 없는데요, 그는 또한 자신의 컨디션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부상에서 복귀한 지금에는 오히려 예전보다 몸이 더 좋아진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나를 위하여, 그리고 팀을 위하여 남아있는 두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렇게만 된다면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이 나를 국가대표팀으로 다시 부르지 않겠는가. 다시 한번 내 조국을 위해 뛸 수 있게 된다면, 그것은 그야말로 크나 큰 영광이나 다름없다.

부상에서 회복한 지금은, 아무것도 없는 백지상태에서 다시 시작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현재로서는 부상 전보다 훨씬 더 강해진 것 같다. 이제 다시 새롭게 시작해야한다. 내가 원하는대로 몸을 움직일 수 있고, 공중볼 다툼도 좀 더 수월해졌음을 느낀다. 마치 다른 선수가 된 것 같은 느낌이랄까. 몸상태는 훌륭하다."


이렇듯, 마이클 오웬 자신은 대표팀 승선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지만 뉴캐슬의 입장에서는 지난 2006 독일월드컵을 통해 부상자가 되어 돌아왔던 오웬을 떠올리며 그의 대표팀 승선을 절대 불허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당시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보여주었던 태도를 생각해본다면 그럴수밖에 없을텐데요, 과연 오웬이 대표팀으로부터 부름을 받을 수 있을지, 또 그렇게 된다면 뉴캐슬에서는 그것을 허락할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대승적인 방향으로 풀어나가자고 제안했던 축구협회의 제안을 매몰차게 거절하며 비웃었던 뉴캐슬의 냉소를 떠올려본다면, 그리 쉽지만은 않아보이는 먼 길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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