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리그 챔피언인 루빈 카잔이 에버튼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드필더 스티븐 피에나르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이미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의 몸값으로 45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가 에버튼으로부터 거절 당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958년 팀을 창단한 이후 50년만에 처음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한 루빈 카잔의 커반 베르디예프 감독은 여전히 피에나르에 대한 영입 의지를 나타내며 선수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확실히 했다.

3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영국의 언론과 인터뷰를 가진 베르디예프 감독은 "피에나르를 눈여겨 보고 있다. 지난해부터 지켜봤을만큼 좋은 선수이기는 하지만 그를 데려오기 위한 협상에 어려움이 있는게 사실"이라며 이미 지난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보여주었던 에버튼 측의 완강한 태도가 피에나르 영입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리그 종료 3경기를 남겨놓고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던 루빈 카잔은 지난 시즌 우크라이나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드필더 세르히 레브로프를 영입하며 중원 전력의 강화를 꾀한 바 있다. 베르디예프 감독이 끈질기게 피에나르를 노리는 것 역시 이와 같은 맥락에서다. 리그서 우승을 차지한 루빈 카잔은 다음 시즌 러시아를 대표해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를 밟게 된다.

이적료를 620만 파운드 수준으로 올려 다시 한 번 피에나르의 영입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루빈 카잔은 이외에도 스코틀랜드 레인저스의 공격수 케니 밀러에게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