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건 입단 예정' 조원희, 14일 선더랜드 원정 명단에 포함될 듯
2009/03/10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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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구단 소식/위건 애슬레틱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신입생' 조원희의 선더랜드 원정 합류를 예상했다. 공식적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6호' 탄생이 가까워진 셈이다.
비자 발급 문제로 지난 며칠을 한국에서 보낸 올해 25세의 조원희는 어제 영국으로 날아가 위건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미 워크 퍼밋(취업 허가서)이 발급된 상황에서 세부적인 몇 가지 사항만 조율된다면 조만간 공식적인 위건 애슬래틱의 선수로 그 이름을 올리게 된다.
조원희는 지난달 20일 워크 퍼밋을 발급받은 한편, 23일에는 구단 메디컬 테스트에 통과해 이적에 필요한 형식적인 절차는 모두 완료해놓은 상황이다.
지난 웨스트햄과의 리그 경기에서 미드필더 리 캐터몰이 퇴장을 당해 위건의 중원 라인에 공백이 생긴 상황이지만, 그러나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조원희가 캐터몰의 공백을 꿰차는 대신 일단은 벤치에 앉아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첫 번째 경기를 소화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우에 따라서는 교체 출전으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게 사실이다.
위건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은 이에 대해 "그(조원희)가 좋은 선수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을만한 선수라 생각한다. 그게 바로 우리가 그를 영입한 이유다. 그는 빠르고 강하며 판단력이 좋다. 경기장 안팎에서 보여주는 모습 또한 인상적이다"라며 선수를 극찬했다.
조원희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한 윌슨 팔라시오스의 등번호인 5번을 달고 뛰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단 공식 홈페이지 선수 소개란에서 아직 그의 이름을 찾아볼 수는 없지만 영국의 <풋볼스쿼즈>는 이미 조원희에게 등번호 5번을 부여하고 그를 위건의 공식 선수 명단에 포함시켜두었다.
현지 리그서 승점 35점으로 9위를 기록 중인 위건은 한국시각으로 오는 14일 저녁 11시 50분 선더랜드와의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국내서 프리미어리그를 생중계 하는 MBC ESPN은 조원희 데뷔전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날의 경기를 생중계로 편성해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