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필더 리 캐터몰이 지난 경기에서 받은 레드카드 덕분에 위건의 향후 리그 네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영국 축구협회 징계위원회에서 내려진 결정이다.

지난 4일 열린 웨스트햄과의 리그 맞대결에서 캐터몰은 상대팀 미드필더 스콧 파커에 거친 태클을 가했다 주심으로부터 레드카드를 받고 경기장을 빠져나온 바 있다. 에버튼, 아스날 등으로 이어지는 소속팀의 다음 리그 네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위건의 지역지인 <위건 옵저버>와 인터뷰를 가진 스티브 브루스 감독은 이에 대해 "그의 징계로 인한 전력손실이 너무나 크다. 나는 그를 미래의 주장감으로 여기고 있지만 지난밤과 같은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캐터몰은 징계를 받았고 팔라시오스는 팀을 떠났고... 미드필더 라인에 너무나 큰 공백이 생겨버렸다"라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캐터몰은 오는 4월 19일 있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홈 경기에서나 복귀할 예정이다. 그의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문제만도 위건에 상당한 골칫거리가 될 것은 자명한 사실. 더군다나 위건은 최근 펼쳐진 리그 여덟 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질 못하고 있어 캐터몰의 이번 공백은 개인의 문제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위건 전체에 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건은 오는 14일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선더랜드와의 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된다. 조원희가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날의 경기는 MBC ESPN을 통해 국내에도 생중계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