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가 지난 1월 17일 있었던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이하 WBA)과의 리그 맞대결 중에 선수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미들즈브러에 6000파운드(한화 약 11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미들즈브러의 선수들은 당시 경기의 주심인 마크 할시가 61분경 상대팀 선수에 거친 태클을 가한 미드필더 디디에 디가드를 퇴장시키자 이에 격분, 심판에게 달려들어 판정에 불만을 터트린 바 있다. 당시 미들즈브러는 WBA에 3골을 허용한 끝에 3-0 완패를 당했었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 측은 27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성명에서 미들즈브러가 총 6천 파운드에 달하는 벌금 가운데 4천 파운드를 파운드를 이번 시즌 종료 때까지 협회 측에 납부해야 하며, 나머지 2천 파운드에 대해서는 오는 2009-10 시즌 종료 때까지 그 납부를 유예한다고 설명했다.

미들즈브러는 현재 리그에서 승점 27점으로 '꼴찌' 웨스트 브롬위치에 승점 3점이 앞선 19위를 기록하고 있어 이대로라면 내년 시즌을 2부 리그에서 맞이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위기설에 휩쌓여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