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루니·긱스 제치고 팬들이 뽑은 맨유 3월의 선수에 선정
2009/03/31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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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구단 소식/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이 웨인 루니를 제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월의 선수에 선정됐다. 약 1만 6천여 팬들의 투표 끝에 결정된 결과다.
ManUtd.com에 가입한 축구팬에만 투표권이 주어진 이번 투표에서 박지성은 약 38퍼센트의 득표율로 23퍼센트의 득표율을 기록한 웨인 루니를 제치고 3월의 선수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특히나 박지성은 중국과 일본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진행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월의 선수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해 스스로의 가치를 입증해보였다. 올해 28세인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이후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서는 참으로 우여곡절이 많았던 3월이었다. 14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리버풀과의 리그 29라운드 경기에서는 1-4로 무릎을 꿇었고, 21일 펼쳐진 풀럼과의 리그 30라운드 원정 맞대결에서는 전혀 예상지 못했던 0-2 충격패를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박지성은 팀의 이러한 부진 속에서도 스스로의 역할을 다 해냈고, 결국 축구팬들은 이런 박지성을 맨유 이달의 선수로 꼽으며 그동안의 활약에 대한 박수갈채를 보내주었다.
지난 8일 맨유의 4-0 완승으로 끝난 풀럼과의 FA 컵 6라운드 경기 중에 보여준 멋진 중거리 골 역시 박지성의 이번 3월의 선수 선정에 단단히 한몫을 했음은 물론이다.
박지성의 1위 등극으로 끝난 맨유의 이번 3월의 선수상 투표에는 웨인 루니 이외에도 라이언 긱스, 카를로스 테베즈, 존 오셔와 같은 쟁쟁한 선수들이 후보로 그 이름을 올려 화려함을 더했다. 투표에서는 박지성이 38퍼센트를, 루니가 23퍼센트를 그리고 긱스와 테베즈가 각각 21퍼센트와 15퍼센트씩의 표를 얻어냈다. 수비수인 존 오셔는 3퍼센트의 득표율을 얻는데 그쳤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는 오는 4월 1일 팬들을 대상으로 '올해의 선수'를 뽑는 투표를 벌일 예정이다. 국내 축구팬들로서는 잔여 시즌 동안 선수의 활약 여부에 따라 박지성의 선정 가능성을 기대해볼 수도 있을 대목이다.
박지성이 1위에 오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월의 선수 투표 결과는 아래와 같다.
1위. 박지성 - 38%
2위. 웨인 루니 - 23%
3위. 라이언 긱스 - 21%
4위. 카를로스 테베즈 - 15%
5위. 존 오셔 - 3%
2008-09 시즌 맨유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 목록
8월: 카를로스 테베즈
9월: 대런 플래처
10월: 웨인 루니
11월: 마이클 캐릭
12월: 웨인 루니
1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2월: 라이언 긱스
3월: 박지성
8월: 카를로스 테베즈
9월: 대런 플래처
10월: 웨인 루니
11월: 마이클 캐릭
12월: 웨인 루니
1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2월: 라이언 긱스
3월: 박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