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르 자키, 대표팀 일정 후에도 소속팀 복귀 안 해 논란
2009/04/0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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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구단 소식/위건 애슬레틱
위건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단단히 화났다. 이집트 국가대표팀에 차출되어 지난 29일 팀을 떠났던 공격수 아마르 자키가 아직까지 복귀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자키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화요일 위건에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구단 측에 아무런 통보 없이 훈련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키와 함께 이집트 대표팀에 차출됐던 호삼 미도가 정상적으로 복귀해 훈련을 소화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그러나 핑계 없는 무덤은 없는 법이다. 자키는 이집트 대표팀 담당의를 통해 자신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으며, 회복을 위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마저도 그의 부상을 증명할 수 있는 검사 보고서가 없어 거짓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평소 선수단에 정직함과 프로선수다움을 요구해왔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분노했음은 당연한 일이다.
이에 대해 브루스 감독은 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마르 자키를 강하게 질타했다. 더군다나 그의 이러한 훈련 불참과 지각은 이번 시즌에만 벌써 네 번째로 일어난 불상사(?)다.
브루스 감독은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선수에 대한 인내심이 바닥났음을 느낀다. 그는 이미 영국인 한 해 평균 소득과 맞먹는 벌금을 부과당한 바 있다. 자키로 인해 선수단 분위기가 흐트러지지는 않을지 걱정될 지경이다"면서 "프로답지 못한 선수와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같이 일하지 않았다. 자키에 대해서는 더이상 뭐라고 말해야 할지조차 모르겠다"고 말해 이번 사태에 대한 깊은 유감을 표시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집트 알 자말렉을 떠나 위건 애슬래틱에 임대 신분으로 입단한 자키는 시즌 초반 9골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현재에는 단 1골을 추가하는데 그치는 극심한 골 가뭄을 겪고 있다.
올해 26세인 아마르 자키와 위건 애슬래틱의 임대 계약은 이번 시즌 종료와 함께 만료될 예정이다.

2009/04/04 17:27
얘는 반짝에다가 멘탈도 별로 안좋은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