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제라드와 라파 베니테즈, 나란히 프리미어리그 어워즈 수상
2009/04/0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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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구단 소식/리버풀
리버풀의 주장 스티븐 제라드와 라파 베니테즈 감독이 나란히 프리미어리그 3월의 선수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스티븐 제라드가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지난 1994년 이 상이 처음으로 만들어진 이후 한 명의 선수가 다섯 차례나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것은 스티븐 제라드가 유일하다. 축구팬들 사이에서 논란의 여지 없이 '레전드'라 일컬어지고 있는 앨런 시어러, 데니스 베르캄프 같은 선수들조차 이루지 못한 업적인 셈이다.
특히나 제라드는 지난 3월에 펼쳐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 맞대결에서 팀의 승리를 견인, 꺼져가던 리버풀의 우승 가능성을 되살려 놓은 바 있기에 이번 수상은 그 의미가 더욱 깊다 할 수 있겠다. 제라드는 당시의 두 경기에서만 모두 4골을 몰아친 바 있다.
한편, 리버풀의 라파 베니테즈 감독 또한 프리미어리그 3월의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스페인 출신의 베니테즈 감독이 이달의 감독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현역 감독으로서는 알렉스 퍼거슨(22회), 아르센 벵거(10회), 마틴 오닐(6회) 등에 이은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외에도 케빈 키건, 데이비드 모예스, 해리 레드냅 감독 등이 각각 다섯 차례의 감독상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베니테즈 감독이 프리미어리그에 횟수로만 6년을 머물렀고, 이미 지난해 10월에도 한 차례 감독상을 거머쥐었다는 점에서 그의 이번 수상은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베니테즈 감독은 지난 2005-06 시즌에도 11월과 12월의 감독상을 잇따라 수상한 바 있다.
리그 관계자와 언론 그리고 팬들의 투표 등으로 선정되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 감독상은 각각 지난 1994년과 1993년 처음으로 만들어져 현재까지 매달 그 주인공을 선정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