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부 리그 입스위치 타운에 입성한 로이 킨 감독]

'前 선더랜드 사령탑' 로이 킨 감독이 2부 리그 입스위치 타운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잉글랜드 동부지역 서퍽주에 연고를 두고 있는 챔피언십(2부 리그) 입스위치 타운의 마르커스 에반스 구단주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각) 횟수로만 약 4년째 팀을 이끌고 있던 짐 매길턴 감독을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역시 1부 리그로의 승격이 사실상 좌절된 것에 대한 일종의 징계인 셈.

그러면서 에반스 구단주는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선더랜드를 이끌며 2부 리그에 머물던 팀을 프리미어리그에까지 승격시킨 로이 킨 감독과 정식으로 계약하며 신임 감독의 카리스마 있는 지도력 아래 팀이 하나로 똘똘 뭉쳐 1부 리그 승격을 이뤄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에반스 구단주는 구단 홈페이지와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우리가 바라마지 않는 프리미어리그로 이끌어 줄 최적의 인물이 바로 로이 킨이라 생각한다. 이전 팀에서 보여준 그의 성공은 우리 입스위치 타운은 물론이고 서포터들이 기다려왔던 그 무엇과 다르지 않다"면서 약 4개월만에 감독직에 복귀한 킨 감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로이 킨 감독 역시 "입스위치 타운은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할만한 잠재력과 야망 그리고 기반시설을 갖춘 그런 클럽이다. 벌써부터 감독직 생활이 기다려진다"면서 앞으로 자신이 2년 동안 몸담게 될 구단에 대한 설레임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이런 로이 킨 감독과 입스위치 타운을 프리미어리그에서 보기 위해서는 적어도 1년 정도를 더 기다려야 할 전망이다. 현재 44라운드까지 진행된 챔피언십에서 승점 60점을 획득해 9위에 올라있는 입스위치 타운이 2부 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6위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최소 12점이 필요하지만 잔여 경기라고는 두 경기가 고작이기 때문이다.

현재 입스위치 타운에는 토트넘 소속의 유망주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가 임대되어 있지만 그 기간이 이번 시즌 종료 때까지만이라 로이 킨 감독과의 호흡은 기대할 수 없을 전망이다.
  1. bestlyu
    2009/04/27 01:01

    생각보다 빨리 복귀한듯해서(?) 기쁘군요.

    이번에도 승격해서 1부리그에서 다시 뵈었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