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부 리그 승격을 자축하는 피터보로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아들이 이끄는 3부 리그 소속 피터보로 유나이티드가 다음 시즌 2부 리그로의 승격을 확정지었다.

한국시각으로 지난 25일 웨스턴 홈즈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45라운드 경기에서 0-1로 승리한 피터보로는, 이로서 승점 88점으로 1위 레스터 시티에 이은 리그 2위 자리를 확정지으며 다음 시즌에는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프리미어리그로의 진출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피터보로는 3위 밀월과의 승점 격차를 6점으로 벌려놔 남은 리그 한 경기에서 패배한다 하더라도 최종 순위 1, 2위에게 주어지는 챔피언십 자동 승격권을 확보하게 됐다. 남은 한 장의 2부 리그 승격권은 최종 순위 3위부터 6위까지의 팀들이 벌이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그 주인공을 가릴 예정이다.

팀의 이번 챔피언십 승격에 대해 피터보로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있는 대런 퍼거슨 감독은 "그야말로 굉장한 일이 벌어졌다. 구단주와 선수들 그리고 서포터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승격이 확정된 직후 나는 얼마 동안 천국에 있는 것만 같은 기분(on cloud nine)을 느꼈다"면서 2부 리그 승격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2007-2008 시즌에도 피터보로를 맡아 4부 리그에서 3부 리그로의 승격을 이뤄낸 바 있다. 감독직 부임 첫해였기에 더욱 특별한 그날의 영광을 뒤로 하고 '2년 연속 승격'이라는 대단한 기록을 달성한 아들에 대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샴페인과 함께 축하 꽃다발을 보내 격려의 인사를 건네주었다.

각각 토트넘과 콜체스터를 상대로 난전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둔 지난 25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피터보로의 팬들은 물론이고 이들 퍼거슨 부자에게도 한동안 잊지 못할 하루가 될 전망이다.
  1. kkw2311
    2009/04/26 20:49

    다음시즌에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면 재밌겠는데요 ㅋㅋ

  2. bestlyu
    2009/04/27 00:55

    이상한팀이 레스터에 이어 승격한다했더니 퍼거슨감독님의 아들이었군요.

    그거도 2년연속 승격; 기대해봐야겠군요. ^^;

    그리고 플옵은 리즈가 올라왔으면;

  3. 그저..
    2009/04/28 21:42

    그 아빠에 그 아들이군요 ..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