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번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안드레 오이에르의 이적 소식

블랙번 로버스의 수비수 안드레 오이에르가 약 4년만에 다시 네덜란드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올해 34세인 선수의 새로운 소속팀은 네덜란드의 명문 PSV 아인트호벤. 계약기간은 1년이다.

이번 시즌의 종료와 동시에 블랙번과의 계약이 만료될 예정인 오이에르는 21일 저녁(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는 주말로 예정된 일전이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다"면서 팬들 앞에 작별을 고하고 나섰다.

이토록 갑작스레 이적을 발표하고 나선 이유에 대해서는 "되도록이면 침묵을 유지하고 싶었다. 팀이 힘겨운 강등권 경쟁을 벌이고 있었기 때문이다"라는 속깊은 해명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블랙번은 지난 37라운드 첼시전 2-0 패배에도 불구하고 강등권에서 완전히 탈출할 수 있었고, 오이에르는 이에 대해 "우리는 이제 안전해졌다. 다행스런 일이다"라면서 "이적은 힘든 결정이었지만 내 마음 속에 있는 PSV를 거절할 수 없었다. 이제는 집으로 되돌아갈 시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2006년 8월 이적료 약 200만 파운드를 기록하며 PSV 아인트호벤을 떠나 블랙번 로버스에 입단했던 오이에르는 이후부터 지금까지 모두 134경기에 출전하며 2골을 터트린 바 있다.

오이에르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가 될 대 WBA전은 한국시각으로 오는 25일 자정 블랙번 로버스의 홈 경기장인 이우드 파크에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