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서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9/05/2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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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것이 힘들고 감옥같다.
나름대로 국정을 위해 열정을 다했는데 국정이 잘못됐다고 비판 받아 정말 괴로웠다.
지금 마치 나를 국정을 잘못 운영한 것처럼 비판하고 지인들에게 돈을 갈취하고, 부정부패를 한 것 처럼 비춰지고 가족, 동료, 지인들까지 감옥에서 외로운 생활을 하게 하고 있어 외롭고 답답하다.
아들 딸과 지지들에게도 정말 미안하다.
퇴임 후 농촌마을에 돌아와 여생을 보내려고 했는데 잘 되지 않아 참으로 유감이다.
돈 문제에 대한 비판이 나오지만 이 부분은 깨끗하다. 나름대로 깨끗한 대통령이라고 자부했는데 나에 대한 평가는 먼 훗날 역사가 밝혀줄 것이다.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 밖에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 하지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 노무현 대통령의 유서 내용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9/05/23 18:30
머릿속이 텅 비어있는거 같아요
2009/05/23 21:29
저희 어머님이 민주당 국회의원 조정식님과 친분이있으셔서
내일 봉하마을에 다녀오신다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9/05/24 01:58
돈문제.... 참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009/05/24 22:00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참 답답한 일요일이네요...
2009/05/25 01:13
[오래된 생각이다.] 아래 붙여진 내용이
초반에 故노전대통령측에서 실수로 알려준것을 일부 언론에서 보도하였다고 혼란스럽네요...
노사모측이나 유족측에서도 [오래된 생각이다.] 부분까지만 유서로 인정하는듯 하고요...
이미 경찰등의 공권력에대한 신뢰가 떨어진 상태이니 유족측이 장례가 끝난 뒤에 유서에 대해서 표명을 해야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편히 보내드리기 정말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