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과의 협상 사실을 인정하고 나선 첼시의 미드필더 데쿠

첼시의 미드필더 데쿠가 이탈리아 리그로의 이적을 놓고 인터 밀란 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음을 인정하고 나섰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를 떠나 첼시로 이적한 데쿠는 시즌 초반의 화려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주전으로 자리를 잡는데에는 실패하며 현재에는 대부분의 시간을 벤치에서 보내는데 그치고 있다.

데쿠는 잉글랜드 언론인 <더 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러한 상황에 상당항 실망감을 느끼고 있으며, 세리에 A로의 이적은 차츰 빛을 잃어가고 있는 자신의 선수경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포르투갈 출신의 올해 31세인 이 미드필더는 인터뷰에서 "인터 밀란 측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첼시에서 제대로 뛰지 못하고있는 상황에서 이탈리아로의 이적은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다시 한 번 무링요 감독과 호흡을 맞춰볼 수있다는 사실 또한 인터 밀란으로의 이적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이유 가운데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무링요 감독은 "포르투갈 선수를 영입한다 하더라도 현재로서는 그 이름을 말해줄 수 없다"면서 신중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러나 <더 선>은 이들의 재회가 마냥 터무니 없는 얘기만은 아니라고 전망했다.

데쿠와 무링요 감독은 과거 FC 포르투 시절 이미 같은 팀에서 선수와 감독 관계로 좋은 활약을 펼쳐보인 바 있다.

한편, 이탈리아 언론들은 지난 수요일 조세 무링요 감독이 이끄는 인터 밀란이 첼시의 포르투갈 출신 수비수인 히카르도 카르발료와미드필더인 데쿠를 이적료 1200만 파운드(240억 원)에 영입하려 한다고 보도해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