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단 매각 소식을 발표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업튼 파크가 새로운 구단주를 맞아들이게 됐다. 아이슬란드 투자 은행인 CB 홀딩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웨스트햄은 한국시각으로 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팀의 소유권이 CB 홀딩스 측으로 넘어갔음을 공식발표했다.

CB 홀딩스는 아이슬란드 4대 은행 중 하나인 스트라우머-부다라스 은행의 자회사로, 이들은 웨스트햄 인수에 1억 파운드를 제시해 합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확인됐다. 1억 파운드는 우리나라 돈으로 2천억 원에 이르는 거액이다.

이번 인수로 웨스트햄의 새로운 구단주가 된 앤드류 베르나르는 팀의 현 사령탑인 지안프랑코 졸라 감독에게 계속해서 힘을 실어줄 것을 약속했다.

그러나 그는 비정상적이고 비이성적인 방식의 선수 영입이나 투자는 없을 것이라고 선언, 거대 자본의 유입에 목말라 있던 일부 웨스트햄 팬들을 실망시키기도 했다.

웨스트햄은 지난해 10월 이제는 前 구단주가 된 비요르골푸르 구드문손이 소유한 아이슬란드 은행의 파산과 유니폼 스폰서인 XL 그룹의 부도가 맞물리면서부터 구단 매각설에 휩쌓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