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심판직에서 쫓겨난 로버트 스타일스, 45세 나이로 전격 은퇴 결정
2009/06/1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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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단신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프리미어리그 심판계의 풍운아(?) 로버트 스타일스 주심이 더이상 심판 노릇을 할 수 없게 됐다.
프리미어리그심판협회(Professional Game Match Officials, 이하 PGMO)는 13일 협회 대변인을 통해 지난 22년 동안 심판으로 활동해온 로버트 스타일스 주심이 은퇴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올해 45세인 스타일스 주심은 최근 PGMO 측으로부터 수 개월간의 자격정지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판의 정년이 48세 정도임을 생각해본다면 그가 사실상의 퇴직권고를 받았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공통된 분석.
특히나 프리미어리그 심판장인 키스 해켓이 스타일스 주심을 대신할 인물로 챔피언십에서 활동 중인 마이클 올리버 주심을 점찍었다는 보도까지 나오며 스타일스의 이번 퇴출설은 점차 사실로 굳어가는 분위기다.
지난 2000년 8월 레스터 시티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1부 리그 경기를 주관하는 것으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데뷔한 스타일스주심은, 이후 2005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의 FA 컵 결승전을 담당하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심판'이라는 칭호를 얻은 바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리버풀-첼시전에서 나온 어처구니 없는 페널티킥 판정을 비롯해 자꾸만 축구팬들의 신경을 건드린 판정 논란이 결국 화를 자초했다. 그가 경기 중 선수들에게 내린 퇴장 명령이 축구협회에 의해 번번히 번복된 것도 주심의 경력에 심각한 타격으로 작용했다.
프리미어리그 심판직에서 물러난 로버트 스타일스는 앞으로 얼마간 휴식을 취한 뒤 지난 2004년부터 자신이 시작한 자그마한 사업체를 운영하는데에만 전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7년 감독으로 데뷔한 뒤 지금까지 모두 430경기 이상을 주관한 로버트 스타일스 주심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모두 86장(레드 카드 6장, 옐로 카드 80장), 경기당 평균 3.31장의 카드를 꺼내든 바 있다.
이번 은퇴에 대해 당사자인 로버트 스타일스는 아직까지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2009/06/13 17:35
근데 심판을 하면 참.. 정확한 판단하기 힘들 것 같기는 해요.
그렇게 빨리 지나가는 일을 어떻게 바로바로.. 못본게 이상한게 아니라 저는 개인적으로 그걸 다 제대로 판정하는 심판이 이상해보였음 ㅎㅎ
이어폰으로 바로바로 알려주면 안되는건가; >_<ㅋ
2009/06/15 02:15
이어폰으로는 대기심과 경기 상황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정도라고 하더군요.
심판직을 수행한다는게 보통일이 아니죠. 연봉이 센 게 역시나 괜한 게 아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