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에서 뛰고 있는 카를로스 테베즈가 최근까지 계속해오던 영어 회화 공부를 그만두었다고 합니다.

이는 최근의 불확실한 팀상황과 맞물려 여러가지 의미로 해석되고 있는데요. 항간에서는 테베즈가 이미 팀동료들에게 맨유와의 경기 승패에 상관없이 팀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며 그가 이번 시즌의 종료와 동시에 팀을 떠날 것이라는 섣부른 추측을 내놓았지만 이는 아직까지는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기사에 불과할 뿐입니다. 그렇지만, 그는 영국에서의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영어를 배우는 것은 물론이고 거친 몸싸움이 펼쳐지는 잉글랜드 무대에서의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했는데요, 과연 항간에 떠돌고 있는 추측대로 그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웨스트햄을 떠날 것인지, 그리고 웨스트햄은 리그 잔류의 숙원을 이룰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맞다. 최근에 영어 배우는 것을 멈춘 상황이다. 팀의 상황도 그렇거니와, 지금 당장의 내 앞길이 막막한 상황이라 그런것에 신경쓸 여유가 없다. 영국 생활에 적응하기가 너무나 힘들다. 특히나 영어에 대한 어려움이 가장 크다. 물론, 이곳에 더 머물게 된다면 영어 배우기를 계속할 예정이다.

이곳에 와보니 많은 어려움들을 느끼고 있다. 특히나 축구 스타일이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 리그와는 너무나 다르다. 좀 더 투박하다고나 할까. 이곳에서 직접 뛰어보니 그동안 프리미어리그에 왔다가 이내 곧 떠나가버린 이들의 심정이 이해가 간다. 생각해보라. 매주 토요일이면 경기 중에 이리 차이고 저리 차이며 온 몸이 멍투성이가 된다. 프리미어리그의 수비수들은 뭐랄까, 다들 너무나 우악스럽다. 게다가 심판 역시 어느 정도는 그것을 묵인한다.

그렇지만 이 말은 꼭 하고 싶다. 이 모든 것들은 결코 내 의지를 꺾지 못한다. 전혀 신경쓰지도 않을 뿐더러, 그것들이 오히려 나를 좀 더 훌륭하고 강인한 선수로 만들어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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