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페더레이션스컵 4강 본선에 진출할 네 개 팀이 모두 확정됐다. 대회 우승후보로 꼽혔던 스페인과 브라질이 무난하게 4강 무대에 올라선 반면, 이탈리아는 이집트와 브라질에 잇따라 발목을 잡혀 조별예선 탈락이라는 수모를 당했다.

미국은 조별예선 두 경기를 치르기 동안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고 2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이집트를 3-0으로 격파하며 브라질에 같은 스코어로 무릎을 꿇은 이탈리아를 제치고 본선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탈리아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마르셀로 리피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가진 인터뷰를 통해 "감독 생활 중 최악의 경기력이었다"면서 실망감을 드러내면서도 "그러나 이 팀이 월드컵을 위해 꾸려진 팀은 아니다"는 말로 나름대로의 변명을 내놓았다.

하지만, 축구팬들은 세대교체에 실패한 이탈리아 대표팀이 이번 대회를 통해 그 처참한 몰골을 확인했노라며 리피 감독을 강하게 질책했다.

이탈리아의 조별예선 탈락이라는 화제를 만들어내고 잠시 동안의 휴식기를 갖는 컨페더레이션스컵은 25일 새벽 스페인과 미국의 4강 맞대결을 시작으로 오는 29일 결승전까지의 대장정(?)에 돌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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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석유맛사탕
    2009/06/23 14:37

    스페인 v 브라질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