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마냐 비디치가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충성을 맹세했다. AC 밀란과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바르셀로나 등으로 이어지는 빅 클럽들의 영입 제안이 있은 뒤의 이야기다.

세르비야 대표팀으로도 활약 중인 올해 27세의 비디치는 지난 시즌의 종료와 동시에 스페인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설에 휩쌓였다.

뒤이어 레알 마드리드가 선수의 영입에 뛰어들었으며, 나중에는 이탈리아의 AC 밀란 또한 비디치에 관심을 보였다. 선수의 아내가 잉글랜드 생활에 불만을 품고 남편에게 이적을 종용할 거란 언론 보도도 잇따랐다.

그러나 비디치는 <더 선>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자신은 올드 트래포드를 떠날 뜻이 없음을 확실히 했다. 이적 제안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발빠른 대처덕에 자신의 결심이 더욱 확고해졌다고도 덧붙였다.

"아내인 안나가 맨체스터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곳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잔류할 거란 사실에는 변함이 없을 거에요."

"AC 밀란과 바르셀로나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가 저에게 영입 제안을 해왔지만 저는 곧바로 이것을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알렸습니다. 그는 정말 발빠르게 대처하더군요."

"후에 퍼거슨 감독이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무대에서의 활약에 걸맞는 수준으로 제 대우를 인상해줬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밀란과 레알 그리고 바르샤는 이적료 3000만 파운드를 배팅했지만 퍼거슨 감독의 그런 움직임 이후 저는 이곳에 계속 남기로 결정했습니다.

"저의 좋은 친구인 퍼디난드와 루니만큼 받지 못한다는 사실은 개의치 않습니다. 하지만 바르바토프나 캐릭만큼은 받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1. 쌈밥축구
    2009/07/02 13:10

    그래 마누라한테 절대 휘둘리지마
    쉐브첸코 봤지. 그 당대의 최고의 포워드가
    완전 무슨 개뼈다귀 되잖어

    • BlogIcon 레이니돌
      2009/07/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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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실히 축구 스타일이 다른 리그로의 이적은 쉽게 결정할 일이 아닙니다. 예로 드신 셉첸코가 딱 그 경우죠.

      밀란에서는 정말 무결점 스트라이커라고까지 불렸는데 프리미어리그에서는... -_-;;

  2. 웰백
    2009/07/02 22:32

    "저의 좋은 친구인 퍼디난드와 루니만큼 받지 못한다는 사실은 개의치 않습니다. 하지만 바르바토프나 캐릭만큼은 받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 말이 묘하게 여운이 남네요.

    • BlogIcon 레이니돌
      2009/07/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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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의 주급이 2만 파운드였던 걸로 압니다. 새롭게 인상된 액수는 7만 파운드라고 하더군요.

      10만, 15만 받게 되는 날까지 맨유에 계속 남아줬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