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tball - West Bromwich Albion v Middlesbrough Barclays Premier League
[사진=풀럼이 영입을 추진했던 것으로 밝혀진 WBA의 미드필더 조나단 그리닝(가운데)]

풀럼이 2부 리그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이하 WBA)에서 활약 중인 올해 30세 미드필더 조나단 그리닝을 영입하려 했지만 구단 측의 반대로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

WBA의 구단주인 제레미 피스는 한국시각으로 15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시즌의 종료와 동시에 우리는 그 누구도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리닝을 노리는) 풀럼에도 이와 같은 뜻을 확실하게 전달했다"면서 풀럼이 제시한 선수의 이적료는 그리닝의 경험과 실력으로 볼 때 '쥐꼬리만한(derisory)" 것이었다고 혹평했다.

또한, 피스 구단주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리닝은 팀의 주장으로 WBA 핵심멤버 가운데 한 명이다. 우리는 현재의 주축멤버들을 그대로 유지해 프리미어리그로 다시 올라갈 것이다"라면서 언론에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재정적인 문제로 선수들을 내다파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잉글랜드 언론들은 풀럼이 이런 그리닝을 영입하기 위해 하메르 부아자에 이적료 250만 파운드를 얹어 제의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WBA는 선수를 파는 것을 원치않았고, 풀럼은 조만간 이적료를 늘려 다시 한 번 그리닝의 영입을 시도할 생각으로 알려졌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활약한 바 있는 조나단 그리닝은 지난 2004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125만 파운드를 기록하며 WBA에 입성한 뒤 현재까지 약 191경기를 소화한 바 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2골 1도움을 기록했었던 그리닝은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팀 내에서의 입지도 확고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