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의 영입 소식을 발표한 수원 삼성 공식 홈페이지. ⓒbluewings.kr]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5호' 김두현이 잉글랜드 무대를 떠나 K리그 수원 삼성으로 이적한다. 이적료는 36만 파운드. 우리나라 돈으로 7억 3천만 원이다.

올해 27세인 김두현은 지난해 1월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에 임대 신분으로 합류한 뒤 같은해 5월 이적료 55만 파운드(11억 원)를 기록하며 잉글랜드 무대로 완전이적했다.

그러나 2008년 9월에 펼쳐진 미들즈브러와의 리그 6라운드에서 당한 무릎 인대 부상은 선수를 벤치로 내몰았고, 최근에는 김두현을 영입했던 토니 모브레이 감독까지 셀틱으로 이적하며 팀 내 입지는 더할 수 없이 좁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K리그의 수원 삼성은 2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년의 계약기간으로 선수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선수로서는 4년만에 친정으로 복귀하는 셈이다"라며 김두현의 영입을 발표했다. 통진종고 출신인 김두현은 지난 2001년 K리그 연고지명을 통해 수원에서 자신의 프로데뷔를 이룬 뒤 2005년 6월 성남으로 이적한 바 있다.

김두현은 수원 삼성에서 등번호 4번을 달고 뛸 예정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르면 오는 8월 1일에 있을 FC 서울과의 리그 홈경기에 출전하게 될 거라는 얘기도 있어 축구팬들로서는 한층 수준 높아진 K리그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2003년부터 대한민국 대표팀으로도 활약하며 52경기에 출전, 11골을 기록한 바 있는 김두현은 자신의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시절 동안 모두 26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1. 보글왕자
    2009/07/29 01:43

    아쉽다 ㅠㅠ 어처구니 없는 부상때문에..

    • BlogIcon 레이니돌
      2009/07/29 13:18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그보다도 WBA 공격진들이 김두현이 찔러준 킬패스의 절반만 골로 연결했더라도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ㅠ_-

  2. BlogIcon suhhyng
    2009/07/29 16:37

    성남구단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안타깝네요. 그나저나 차범근 감독이 급한가 봅니다. 곧 군대가야할 선수를 영입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