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에 2부 리그로의 강등이 확정된 세필드 유나이티드의 닐 워녹 감독이 '팀을 떠나겠다.'라고 밝혔다. 그렇지만 팀의 강등에 대한 책임을 느꼈다거나, 사퇴의 압박 등으로 인하여 나온 말이 아니라 '프리미어리그에서 계속 감독직을 이어가고 싶기 때문'이란다. 게다가 그는 위건과의 경기에서 패배한 직후 아직까지 세필드의 케빈 맥케비 구단주와의 그 어떤 대화도 나누지 않은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팀이 강등된 상황에서, 프리미어십에서 좀 더 오랜 기간동안 감독직을 수행하고 싶은 나의 바람을 이룰 수 없게 되었다.'며 사실상 세필드를 떠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지난 시즌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던 세 팀 중에 두 팀이 다시금 강등되어 2부 리그로 주저 앉았다. 세필드 역시 그런 팀들 중의 하나, 나머지 한 팀인 왓포드의 아드리안 부스로이드 감독이 구단주와 서포터들에게 재신임을 얻으며 다음 시즌에도 팀을 지휘할 수있게 된 것과 상반되게, 세필드의 닐 워녹 감독은 자신이 먼저 팀을 떠날 것이라며 에이전트를 앞세워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새로운 감독을 구하고 있는 팀과의 접촉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성격이 급하고 선수들을 몰아세우는 식의 팀운영을 즐겨왔던 닐 워녹.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팀을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올려놓으며 많은 이들의 환호를 받았지만 이제는 쓸쓸히 퇴장하며 격려의 박수를 받고 있다. 그의 밝은 미래를 기원해본다. 다만, 그가 또다시 프리미어리그 소속의 클럽을 맡을 수있을지에 대한 점은 의문으로 남아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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