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인 바클리스와 계약 연장에 합의한 프리미어리그. 사진=©premierleague.com]

프리미어리그가 1600억 원 규모의 새로운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한국시각으로 24일 바클리스와의 향후 3년 동안에 걸친 새로운 스폰서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690년 설립된 이후 30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는 바클리스는 영국에 근거를 둔 전세계적인 거대 금융 기업이다.

이에 대해 리차드 스쿠다모어 프리미어리그 협회장은 "오랜 기간에 걸쳐 지속된 바클리스와의 파트너 관계를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게 됐단 사실에 만족한다. 프리미어리그가 펼쳐보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축구가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이러한 동반자적 관계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프리미어리그와 바클리스의 이번 스폰서 계약은 그 후원액만 8225만 파운드, 우리나라 돈으로 무려 1622억 원에 달하는 대형거래로, 이는 지난 2004년 양측이 처음으로 계약을 체결했을 당시의 6580만 파운드(약 1300억 원)보다 무려 25%나 인상된 금액이다.

전세계적인 금융 한파 속에서도 나날이 그 인기와 가치를 높여가고 있는 프리미어리그의 매서운 성장세를 대략적으로나마 가늠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 1992년 출범한 프리미어리그는 이듬해 맥주 회사인 칼링을 초대 스폰서 파트너로 맞아들인 바 있으며, 계약이 만료된 지난 2001년에는 바클리스의 자회사인 바클레이카드와 새로운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뒤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들과의 돈독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 체결한 공식 스폰서 현황과 자세한 내역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