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CER 2009 - Champions League Final - Barcelona Beats Manchester United 2-0
[지난 시즌 챔스 결승전에서 맨유의 호날두와 경합 중인 야야 투레. 사진=©PicApp]

콜로 투레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소속의 수비형 미드필더 야야 투레의 영입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 두 명의 선수는 친형제 사이로, 콜로 투레는 현재 맨체스터 시티에서 주전 수비수로 맹활약 중이다.

올해 26세인 투레는 지난 2007년 프랑스 AS 모나코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이후 팀의 주전 자리를 확고히 하며 많은 유럽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그리고 아스날과 같은 명문팀들과도 연결됐을 정도.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시즌 야야 투레에게 지극히 제한적인 출전기회만을 부여하고 있고, 일각에서는 팀 구상에서 선수가 제외된 게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돌며 올겨울 이적시장을 통한 선수의 행보에 많은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선수의 친형이자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인 콜로 투레는 지역지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구단이 야야를 영입했으면 한다. 훌륭한 선수인 그가 우리와 합류한다면 그것은 정말 멋진 일이 될 것이다”면서 최근 자신의 소속팀과 연결되고 있는 동생의 거취에 관심을 드러냈다.

[콜로 투레는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에서 주장직을 맡고 있다. 사진=©mcfc.co.uk]

그러면서 그는 “바르샤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내 동생은 경기장 위에서 축구를 하는 걸 사랑하는 선수다. 만약 야야가 잉글랜드 무대로 건너온다면 더욱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야야는 기술적으로도 뛰어나며 볼을 간수하는 능력도 훌륭하다. 또한 넓은 시야를 갖춘 훌륭한 볼 공급자이기도 하다”라는 말로 동생의 기량을 극찬하기도 했다.

실제로 잉글랜드와 스페인 언론들은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호빙요를 노리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야야 투레에 현금을 얹어 트레이드를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에는 맨체스터 시티가 호빙요의 대체자로 에딘 제코를 생각하고 있으며, 바르셀로나가 임대 후 완전이적을 조건으로 이미 선수 측과 합의를 봤다는 얘기까지 나왔을 정도다.

한편, 스페인 언론인 <엘 문도 데포르티보>는 지난달 31일 맨체스터 시티의 마크 휴즈 감독이 야야 투레를 살펴보기 위해 직접 스페인으로 날아가 바르셀로나와 오사수나의 경기를 관전했지만 그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당초 야야 투레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던 두 팀의 경기에는 최근 새롭게 그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세이두 케이타가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당시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73분경에 나온 케이타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종료 직전 피케의 자책골로 인해아쉬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