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발롱도르 수상을 발표한 <프랑스 풋볼>. 사진=©francefootball.fr]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가 마침내 발롱도르(Ballon d'Or)의 주인공이 됐다.

<프랑스 풋볼>은 한국시각으로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6명의 기자단 투표로 선정된 올해의 발롱도르 수상자를 발표했다. 총점 473점을 획득한 리오넬 메시는 233점을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170점을 기록한 사비를 제치고 올해의 발롱도르 수상자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수상이 확정된 뒤 <프랑스 풋볼>과 인터뷰를 가진 메시는 "아르헨티나 출신 선수로는 처음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했단 것에 더 큰 기쁨과 영광을 느낀다. 필요할 때 항상 그곳에 함께 있어준 가족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솔직히 이렇게 큰 점수차로 수상하게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놀라움을 표시한 뒤 "나와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과 같은 성공의 재현이 쉽지 않을 거란 사실을 이미 경험했다. 특히나 발롱도르 연속 수상과 같은 일은 더욱 그럴 것이다"라고도 말했다.

메시는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27경기에 출전해 23골 11 어시스트를 기록함과 동시에 챔피언스리그에서도 9골로 득점왕을 차지하며 소속팀의 스페인 축구 역사상 최초의 '트리플 크라운' 달성을 견인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밀려 아쉽게도 상을 수상하는데에는 실패했지만 올해는 240점에 달하는 점수차로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된 리오넬 메시는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7골 4도움을 기록 중에 있다.

아래는 <프랑스 풋볼>이 발표한 2009 발롱도르 수상자 순위.

01.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FC 바르셀로나): 473점
0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레알 마드리드): 233점
03. 사비(스페인, FC 바르셀로나): 170점
04.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스페인, FC 바르셀로나): 149점
05. 사무엘 에투(카메룬, FC 바르셀로나·인터 밀란): 75점
06. 카카(브라질, AC 밀란·레알 마드리드): 58점
07.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인터 밀란·FC 바르셀로나): 50점
08. 웨인 루니(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5점
09. 디디에 드록바(코트디부아르, 첼시): 33점
10. 스티븐 제라드(잉글랜드, 리버풀): 32점
11. 페르난도 토레스(스페인, 리버풀): 22점
12. 세스크 파브레가스(스페인, 아스날): 13점
13. 에딘 제코(보스니아, 볼프스부르크): 12점
14. 라이언 긱스(웨일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1점
15. 티에리 앙리(프랑스, FC 바르셀로나): 9점
16. 루이스 파비아누(브라질, 세비야): 8점
16. 네마냐 비디치(세르비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6. 이케르 카시야스(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19. 디에고 포를란(우루과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7점
20. 요한 구르구프(프랑스, 보르도): 6점
21. 안드레이 아르샤빈(러시아, 아스날): 5점
21. 훌리오 세자르(브라질, 인터 밀란)
21. 프랭크 램파드(잉글랜드, 첼시)
24. 마이콘(브라질, 인터 밀란): 4점
25. 디에고(브라질, 베르더 브레멘·유벤투스): 3점
26. 다비드 비야(스페인, 발렌시아): 2점
26. 존 테리(잉글랜드, 첼시): 2점
28. 프랑크 리베리(프랑스, 바이에른 뮌헨): 1점
28. 야야 투레(코트디부아르, FC 바르셀로나)
30. 카림 벤제마(프랑스, 올림피크 리옹·레알 마드리드):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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