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스부르크와의 챔스 맞대결을 앞두고 훈련 중인 박지성. 사진=©manutd.k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UEFA 챔피언스리그 볼프스부르크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박지성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끈다.

퍼거슨 감독은 한국시각으로 9일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예선 볼프스부르크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언론으로부터 박지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이 결장한 이유가 부상 때문은 아니다. 그러나 거의 모든 문제가 대표팀에서 복귀한 뒤 발생한 게 사실이다"면서 대표팀 발탁으로 인한 장거리 이동과 피로누적 등이 선수의 몸상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퍼거슨 감독은 "이번 시즌에 많은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박지성은 여전히 맨유에 있어 환상적인 선수고 중요한 선수다"라고 박지성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뒤 "선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 앞으로도 그 대처방법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자회견을 통해 다시 한 번 퍼거슨 감독으로부터의 신임을 확인한 박지성은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현지 적응 훈련에 참가해 몸상태를 끌어올렸다.

잉글랜드 언론들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는 볼프스부르크와의 챔스 예선 마지막 경기에 박지성을 윙어가 아닌 측면 수비수로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볼프스부르크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예선 6차전은 한국시각으로 오는 9일 새벽 4시 45분 볼프스부르크의 홈 경기장인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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