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Champions League Soccer match, Juventus FC vs Real Madrid CF
[최근 아스날과 연결된 레알 마드리드의 루드 반 니스텔루이. 사진=©PicApp]

아르센 벵거 감독이 항간에 떠돌고 있는 아스날의 루드 반 니스텔루이 영입설을 부인했다.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수를 영입할지도 모른다는 루머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취해보였다.

반 니스텔루이와 레알 마드리드는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서로 결별할 것이 유력시 되고 있다. 최근 호날두와 카카 등을 영입하며 갈락티코 2기를 출범시킨 레알 마드리드는 라울과 벤제마 그리고 이과인 등의 선수로 이미 공격진을 꾸려놓은 상황이다.

더군다나 내년에는 남아공 월드컵까지 예정되어 있다. 반 니스텔루이로서는 월드컵 출전을 위해서라도 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는 새로운 소속팀을 물색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이런 상황에서 벵거 감독은 한국시각으로 8일 <스카이 스포츠>와 만난 자리에서 "과거 반 니스텔루이와 아스날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이번 영입설은 결코 좋은 출발이 아니라 할 수 있다"면서 항간에 나돌고 있는 선수의 영입설은 결코 사실이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생각나는 모든 공격수의 이름을 내게 문자로 보내는 건 어떤가?"라는 냉소적인 반응을 보인 벵거 감독은 "이제 겨우 12월이다. 만약 내년 1월까지도 공격수들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면 추가적인 영입은 그때가서 생각해볼 일이다"라는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하지만, 벵거 감독은 인터뷰 말미에서 자신이 새로운 선수의 영입이 마냥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드러내보이기도 했다. 챔스 출전이 가능하며 실력까지 갖춘 선수가 시장에 매물로 나온다면 기꺼이 그의 영입을 추진해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최근 잉글랜드 언론들에 의해 앙드레 피에르 지냑, 보얀 크르키치, 마루앙 샤막 같은 선수들과 연결되고 있는 아스날이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