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구단주 "올겨울 이적시장에 대박 지출은 없다"
2009/12/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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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구단 소식/토트넘 홋스퍼
[조용한 겨울 이적시장을 예고한 다니엘 레비 구단주. 사진=©PicApp]
토트넘 핫스퍼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저메인 데포와 윌슨 팔라시오스, 카를로 쿠디치니와 파스칼 심봉다 그리고 로비 킨을 영입하며 다른 그 어느 팀보다 화려한 파티를 벌였다.
쿠디치니는 자유이적이라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았던데다 대부분의 선수 몸값이 비공개로 처리된 까닭에 정확한 이적료는 알 수가 없지만, 그러나 잉글랜드 언론들은 당시 토트넘이 다섯 선수를 영입하는데 모두 4500만 파운드를 지출했다고 보도해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토트넘의 이런 '대박 영입'은 지난 9월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다시 한 번 재현됐다. 이 과정에서 피터 크라우치와 세바스티안 바송 그리고 니코 크란차르 등이 잇따라 토트넘에 입성했다. 그런 덕분인지 토트넘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현재 4위를 기록 중에 있다.
하지만,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구단주는 올겨울 이적시장에도 이런 '대박 지출'이 이뤄지길 바라고 있는 일부 팬들의 기대와는 달리 자신은 '검소한' 1월을 보낼 생각임을 드러냈다.
한국시각으로 지난 10일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연차 주주 총회를 연 다니엘 레비 구단주는 "시끌벅적한 겨울 이적시장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현재 계획 중인 영입도 없을 뿐더러 주전들의 전력 이탈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얘기했다.
이어서 레비 구단주는 "안정된 1군 스쿼드는 곧 일관성 있는 경기력을 의미한다. 현재 우리 토트넘은 빅4로 일컬어지고 있는 강팀들을 따라잡기 위한 경기력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올겨울 이적시장은 클럽의 내실을 다지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다니엘 레비 구단주는 주주들에게 현재 토트넘이 추진 중인 5만 8천석 규모의 새로운 경기장 건립에 대한 지지를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신축 경기장은 월드컵 유치시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주주들이 주 의회 측에 경기장 건립을 지지하는 청원서를 보내줬으면 한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현재의 성공에 안주하지 말아야 한다"라는 말로 계속적인 변화와 발전의 중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한편, 해리 레드냅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선수단은 한국시각으로 오는 13일 울버햄튼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리그 16라운드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토트넘은 최근 두 경기에서 무승부만을 거두는데 그치고 있어 이날의 경기를 통한 승점 3점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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