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8개 팀이 우승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전망한 벵거 감독. 사진=©arsenal.com]

점차 치열해져 가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 대해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개인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최대 8개 팀이 리그 우승 타이틀을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지난 15일 '데일리 미러'와 만난 자리에서 위와 같이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프리미어리그로 온 뒤로 지금과 같은 치열한 경쟁은 처음 본다. 최소 4개, 최대 8개 팀이 막판까지 타이틀을 놓고 경합하게 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벵거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나는 우리 아스날이 우승할 거라고 확신해왔다. 리그 우승은 전적으로 선수들의 정신적 무장 상태와 매 경기를 통한 발전 여하에 달렸다고 본다.”면서 자신이 이끌고 있는 아스날의 리그 우승 가능성에 상당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아스날은 지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극적인 1-2 역전승을 거두며 이대로 밀려나는가 싶었던 리그 우승 경쟁에 다시 한 번 발을 들여놓은 바 있습니다. 타 팀보다 두 경기를 덜 치렀으면서도 리그 4위에 위치하고 있다는 사실 또한 아스날의 우승 경쟁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벵거 감독은 우승 가능성의 불씨를 되살려놨다고 평가받고 있는 리버풀과의 지난 경기에 대해
당시 경기는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일전이었다.고 회상하면서도 “오는 번리전 역시 그럴 것이다. 그들의 홈 경기 성적만 보더라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라는 말로 선수들의 정신적 재무장을 촉구했습니다.

오는 17일 안방에서 아스날과 격돌할 예정인 번리는 이번 시즌 홈 경기에서 단 1패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맨유, 에버튼, 선더랜드 등은 각각 번리 원정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원정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는 번리가 홈에서만은 180도 다른 팀으로 달라짐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데닐손과 로빈 반 페르시, 가엘 클리쉬와 니클라스 벤트너 등으로 이어지는 주전 멤버가 줄줄이 부상에 신음하고 있는 아스날은 한국시각으로 오는 17일 번리의 홈 경기장인 터프 무어에서 리그 1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이날의 경기는 SBS 스포츠를 통해 같은 날 오후 2시 30분에 녹화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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