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통산 500호 골, 오는 포츠머스-리버풀전에서 나온다
2009/12/1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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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단신
프리미어리그가 역대 최단기간 시즌 통산 500골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간)로 예정된 포츠머스-리버풀 경기가 0-0 무승부로 끝나지만 않는다면 EPL에서는 약 9년만에 새로운 대기록이 탄생할 예정이다.
프리미어리그는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현재까지 모두 167경기가 치러져 여기에서 모두 499골이 터져나왔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한 골만 더 추가된다면 지난 1994-95 시즌에 세워진 역대 최단기간 500호 골 달성이 새롭게 경신된다는 것이다. 이는 기존의 기록보다도 무려 17경기나 앞당겨진 대기록이자 신기록이다.
포츠머스 VS. 리버풀, 대기록 달성의 주인공은 누구?
리그 홈페이지의 설명에 의하면 지난 94-95 시즌에는 단 185경기만에 500호 골이 터져나왔다. 당시에는 블랙번 로버스가 승점 89점 80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블랙번의 앨런 시어러는 혼자서만 무려 34골을 터트리며 리그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1~3위권인 블랙번과 맨유, 노팅엄이 시즌 동안 기록한 골만도 모두 229골에 이를 정도였다.
이번 시즌에는 다른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해진 리그 우승 경쟁과 잔류 경쟁이 이러한 신기록 달성의 단초 역할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토트넘 9-1 위건, 아스날 6-2 블랙번, 웨스트햄 5-3 번리처럼 이른바 '골폭풍'이 나온 경기가 많았던 것도 이유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번 시즌 500호 골 달성이라는 영광을 누릴 주인공은 과연 누구될까?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가장 유력한 후보로 리버풀의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를 꼽았다. 포츠머스에서는 공격수인 프레데릭 피키온과 아루나 딘다네 콤비를 지목했다. 요시 베나윤과 스티븐 제라드, 디르크 카윗 같은 선수들도 후보군으로 거론됐다.
포츠머스에게는 강등권 탈출을 위한 발판이 그리고 리버풀에게는 빅4 재진입을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이번 경기는 오는 19일 프라튼 파크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국내서는 SBS 스포츠를 통해 저녁 9시 30분부터 이들의 맞대결을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박싱데이 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경기에서 과연 어느 팀이 웃게 될지 그리고 또 어떤 선수가 시즌 통산 500호 골 달성의 주인공이 될 것인지에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