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과 한파로 인해 볼튼과의 경기가 연기됐음을 발표한 위건 애슬래틱 공식 홈페이지. 사진=©위건 홈페이지(wiganlatics.co.uk)]


조원희가 소속되어 있는 위건 애슬래틱과 이청용이 소속되어 있는 볼튼 원더러스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강추위 때문에 연기됐다.

위건은 2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주 내린 폭설과 한파로 경기장 인근 도로와 주차장이 얼어붙었다면서 "팬들의 안전을 위해 경찰과의 협의에 따라 21일로 예정된 리그 홈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위건은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팬들의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경기장 인근의 도로와 주차장에도 나름대로의 조치를 취했지만 별 소용이 없었다"라고 덧붙이며 거듭 팬들의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조원희와 이청용의 맞대결 성사 여부를 놓고 국내 축구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이번 위건-볼튼전은 추후에 다시 날짜가 정해지는대로 위건의 홈 경기장인 DW 스타디움에서 치러지게 됐다.

위건과 볼튼은 이날 경기장 입장권을 구입한 팬들에게 전액 환불을 약속하는 한편, 원하는 이들에는 추후에 있을 재경기에 이날의 티켓을 갖고 입장할 수 있도록 하는 별도의 조치를 취하기로 하고 이 사실을 각자의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잉글랜드에서는 이번 위건-볼튼전 이외에도 지난 20일로 예정된 챔피언십 세 경기가 각각 폭설과 한파를 이유로 연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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