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맨체스터 시티와의 작별을 선언한 호빙요. 사진=(C)mcfc.co.uk]

호빙요가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와의 작별을 선언했다. 오늘 새벽 치러진 스컨소프 유나이티드와의 FA컵 32강 경기는 자신의 고별전이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한국시각으로 25일 브라질 라디오 방송국인 '라디오 반데이란치스'와 인터뷰를 가진 호빙요는 "만치니 감독은 내게 그동안 아주 잘해줬다. 매번 경기 때마다 나를 출전시킬 것이라고도 얘기하더라."고 운을 뗐다.

그러나 호빙요는 "하지만 나는 만치니 감독에게 그런 것들에 별 흥미가 동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올해는 월드컵이 치러지는 해다. 돈도 좋지만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도 중요한 문제다."라고 말해 현재의 생활에 그다지 만족하지 못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호빙요는 이미 구단 측과 자신의 거취에 대해 상당부분 합의를 이뤘노라고도 이야기했다. 그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내 친정팀인) 산토스로의 임대가 멀지 않았다. 그곳에서라면 브라질 대표팀으로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으리라 본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선수의 소속팀인 맨체스터 시티는 아직까지 호빙요의 거취와 관련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선수의 이번 인터뷰에 의하면 호빙요의 임대는 조만간 맨시티를 통해 외부에 발표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

올해 26세인 호빙요는 지난 2008년 9월 당시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최고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 입성했지만 이후 여대생 성폭행, 훈련장 무단 이탈 등의 논란에 휩쌓이며 잉글랜드 생활에 회의를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호빙요는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의 2-4 승리로 끝난 스컨소프 유나이티드와의 지난 FA컵 32강 경기에서 84분 팀의 승리를 돕는 쐐기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잉글랜드 무대 고별전(?)을 화려하게 마감했다.

페트로프와 오누오하, 실빙요와 호빙요의 연속골로 FA컵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맨체스터 시티는 16강에서 프리미어리그의 스토크 시티와 8강행 티켓을 놓고 격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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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저..
    2010/01/25 16:40

    제 갠적 바램입니다만.. 호빙요는 브라질 플루미넨세로 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