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맨유전 2군 내보낸 울버햄튼에 벌금 4500만 원 부과
2010/02/1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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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구단 소식/울버햄프턴 원더러스
▲ 프리미어리그가 지난 맨유전에서 2군을 내보낸 울버햄튼 원더러스에게 4500만 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했다. 사진=(C)premierleague.com
프리미어리그가 18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그 규정을 위반한 울버햄튼 원더러스에게 벌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벌금액은 2만 5천 파운드. 우리나라 돈으로 약 4천 5백만 원이다.
울버햄튼은 지난해 12월 1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 경기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리그 17라운드 경기를 치렀으나 3-0으로 참패했다. 믹 맥카시 감독이 이날 경기에 2군 멤버들을 대거 기용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뒤 울버햄튼의 팬들은 분통을 터트렸다. 마치 패배하기 위한 경기를 보는 것 같았다며 환불을 요구하는 팬도 있었다. 더군다나 이전 라운드에서 '난적' 토트넘을 1-0으로 꺾고 상승세를 탔던 울버햄튼이었기에 팬들의 좌절감은 더욱 깊었다.
경기가 끝난 뒤 맥카시 감독은 "팀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맨유와 맞붙느니 차라리 체력을 아끼는 게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팬들에게는 정말 미안한 일이다. 하지만, 내 선택이 옳았음은 울버햄튼의 1부 리그 잔류로 입증될 것이다"면서 이날의 선택이 결국에는 팀을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구단 역시 맥카시 감독을 거들고 나섰다. 프리미어리그와 축구협회 측에 각각 서신을 보내 당시의 2군 기용이 결코 '져주기'는 아니었으며, 일정상의 이점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방책이었다고 스스로를 변호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는 결국 울버햄튼에게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각 클럽은 모든 리그 경기에서 최상의 상태로 팀을 꾸려야 한다.(In every League Match each participating Club shall field a full strength team.)"라는 내용이 명시된 리그 규정 E조 20항을 위반했다는 것이 바로 그 이유였다.
그러면서도 프리미어리그 "이전 시즌에도 울버햄튼과 같은 경우가 있었고, 리그 측에서도 이러한 구단의 사정을 모르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번 사태가 마냥 비난받을만한 일은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물론, "앞으로도 정당한 경쟁을 저해하는 이와 같은 선수 기용에 대해서는 엄격한 규정 적용이 있을 것"이라는 경고 또한 뒤따랐다.
믹 맥카시 감독은 이에 대해 "리그 측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결코 규정을 위반하려던 것은 아니었다."면서도 더이상 사태가 확대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해 벌금 징계를 순순히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드러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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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전 2군 내보낸 울버햄튼 감독, FA로부터 징계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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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은 지난해 12월 1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 경기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리그 17라운드 경기를 치렀으나 3-0으로 참패했다. 믹 맥카시 감독이 이날 경기에 2군 멤버들을 대거 기용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뒤 울버햄튼의 팬들은 분통을 터트렸다. 마치 패배하기 위한 경기를 보는 것 같았다며 환불을 요구하는 팬도 있었다. 더군다나 이전 라운드에서 '난적' 토트넘을 1-0으로 꺾고 상승세를 탔던 울버햄튼이었기에 팬들의 좌절감은 더욱 깊었다.
경기가 끝난 뒤 맥카시 감독은 "팀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맨유와 맞붙느니 차라리 체력을 아끼는 게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팬들에게는 정말 미안한 일이다. 하지만, 내 선택이 옳았음은 울버햄튼의 1부 리그 잔류로 입증될 것이다"면서 이날의 선택이 결국에는 팀을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구단 역시 맥카시 감독을 거들고 나섰다. 프리미어리그와 축구협회 측에 각각 서신을 보내 당시의 2군 기용이 결코 '져주기'는 아니었으며, 일정상의 이점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방책이었다고 스스로를 변호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는 결국 울버햄튼에게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각 클럽은 모든 리그 경기에서 최상의 상태로 팀을 꾸려야 한다.(In every League Match each participating Club shall field a full strength team.)"라는 내용이 명시된 리그 규정 E조 20항을 위반했다는 것이 바로 그 이유였다.
그러면서도 프리미어리그 "이전 시즌에도 울버햄튼과 같은 경우가 있었고, 리그 측에서도 이러한 구단의 사정을 모르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번 사태가 마냥 비난받을만한 일은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물론, "앞으로도 정당한 경쟁을 저해하는 이와 같은 선수 기용에 대해서는 엄격한 규정 적용이 있을 것"이라는 경고 또한 뒤따랐다.
믹 맥카시 감독은 이에 대해 "리그 측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결코 규정을 위반하려던 것은 아니었다."면서도 더이상 사태가 확대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해 벌금 징계를 순순히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드러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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