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19분만에 교체출전…英 언론 "좋은 인상 남겼다" 평점 7점
2010/02/24 09:14
|
각 구단 소식/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산소탱크' 박지성이 전반 19분만에 교체로 출전해 소속팀의 3-0 완승에 일조했다. 현지 언론은 박지성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박지성은 24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09-10 시즌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과의 리그 28라운드 홈 경기에 왼쪽 미드필더로 교체 출전해 70여분을 소화했다. 맨유는 웨인 루니의 두 골과 후반 교체로 투입된 마이클 오언의 쐐기골에 힘입어 웨스트햄을 3-0으로 격침시켰다.
이로서 맨유는 승점 60점(19승 3무 6패) 고지에 올라서며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1위' 첼시에 승점 1점차로 따라붙었다. 웨인 루니는 디디에 드록바와의 골 격차를 4골로 벌려놓으며 다시 한 번 득점왕 경쟁에 불을 당겼다.
이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을 벤치에 앉히고 대신에 발렌시아와 안데르손을 측면에 배치했다. 그러나 안데르손이 경기 초반 무릎 부위의 통증을 호소함에 따라 전반 19분만에 박지성을 교체카드로 빼들었다. 박지성은 후반 시작 직후 발렌시아의 낮은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이것이 골대에 맞고 튕겨져나오며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경기가 끝난 뒤 지역지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박지성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라는 짤막한 평가와 함께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이날 혼자서 두 골을 터트린 웨인 루니가 평점 9점을 받았으며, 루니의 두 골 모두를 어시스트한 발렌시아는 평점 8점을 부여받았다. 부상에서 복귀한 네마냐 비디치에게는 박지성과 같은 평점 7점이 매겨졌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박지성은 오는 3월 1일 영국 축구의 성지로 일컬어지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칼링컵 우승 트로피를 놓고 아스톤 빌라와 격돌할 예정이다.
이날의 경기는 IPTV 채널인 SPORTS1을 통해 국내에 생중계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