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스카이 스포츠]가 미들즈브러의 공격수 마크 비두카와 뉴캐슬이 그의 이적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의 종료와 동시에 미들즈브러와의 계약기간이 만료된 비두카는 한동안 보로와의 재계약 협상 없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고 싶다는 뜻을 비춰 언론과 팬으로부터 '이미 미들즈브러를 떠나려 마음 먹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 섞인 시선을 받아왔었다. 이와 관련하여 스카이 스포츠는 '이미 뉴캐슬과 비두카 사이에 많은 대화가 오고 갔으며 사실상 서로가 원칙적으로 이적에 합의한 상태'라고 보도하며 지난 시즌 종료 전부터 계속 되어 왔던 비두카의 거취 문제에 대한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지난 시즌에만 총 29경기에 출전하여 14득점 5도움의 기록으로 맹활약한 마크 비두카는 시즌 종료 직후부터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 표명을 삼가하며 이적이나 계약과 관련한 모든 사항을 에이전트에 위임하고 가족과 함께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비록 뉴캐슬이나 미들즈브러 측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기에 비두카의 이적이 확정되었다고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 이쯤되니 비두카와 보로의 결별은 사실상 확정된 것이 아닌가 싶어 조금은 아쉬운 기분도 든다. 일각에서는 이로 인하여 이동국의 주전 경쟁이 조금은 수월해지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던지겠지만, 마땅히 세울만한 선수가 없어 주전으로 나서는 것보다는 순수하게 실력을 통한 경쟁에서 승리하여 그라운드에 서는 것이 이동국은 물론이고 그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을 수많은 축구팬들에게도 더 나은 일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도 해본다.
어찌되었건, 비두카의 이번 이적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이동국으로서는 조금은 수월해진 주전 경쟁 구도 속에서 다른 한 편으로는 비두카의 빈자리를 채울만큼의 실력으로 팬들을 안심시켜야 한다는 부담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어 앞으로 상황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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