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니와의 새로운 계약 소식을 발표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사진=(C)manutd.com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6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윙어 나니(23)와 새로운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구단과 선수의 계약기간은 2014년 6월까지로 늘어났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이에 대해 "빼어난 재능을 지닌 나니는 팀에 합류한 이후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왔다. 이번 재계약은 구단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며, 나는 그가 우리와 함께 성공적인 미래를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니 또한 구단 홈페이지와 만난 자리에서 "맨유에서 뛴다는 건 나의 꿈이 실현됐다는 걸 의미한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같은 팀에서 호흡을 맞추며 이곳에서 보다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포르투갈의 명문팀 스포르팅 리스본 소속이던 나니는 지난 2007년 6월 이적료 1400만 파운드(약 240억 원)를 기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왔다.

한때 무분별한 개인플레이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장세로 타 리그로의 방출설에도 휘말렸던바 있는 나니는 그러나 이번 시즌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축구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특히나 지난 2월에는 아스널과의 리그 경기에서 박지성이 골을 터트리자 혼자서 덩실덩실 춤을 추는 모습이 TV 카메라에 잡혀 국내 축구팬들로부터 '봉산 나니'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기도 했다.

나니는 이번 2009-2010 시즌 리그 31라운드 현재 1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소속팀과의 재계약에 성공한 나니가 잔여시즌 동안 과연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볼 일이다.
  1. bestlyu
    2010/03/29 21:21

    골치덩어리였었는데 이제서야 어느정도 빛이 보이는 선수 ㅡ,.ㅡ

  2. BlogIcon 묵쓰
    2010/03/30 00:30

    불과 몇년전만 해도,
    나니만 나오면 독설을 퍼부었지만,
    갱생했는지 요즘은 팀플레이에 녹아들어 아주 맘에드는 선수가 되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