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tball - West Bromwich Albion v Middlesbrough Coca
▲ 로만 베드나르가 소속팀 WBA의 두 번째 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미들즈브러는 이날의 경기에서 WBA에게 2-0으로 무릎을 꿇었다. 사진=(C)PicApp

미들즈브러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이 좌절됐다.

미들즈브러는 한국시각으로 18일 새벽 끝난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이하 WBA)과의 챔피언십 44라운드 경기에서 상대팀 공격수 사이먼 콕스와 로만 베드나르에게 잇따라 골을 허용하며 2-0으로 완패했다.

이로서 미들즈브러는 6위 스완시 시티에 7점이 뒤진 승점 61점(16승 13무 15패)을 기록하는데 그치며 리그 8위 자리를 유지했으며, 이미 프리미어리그 승격이 확정된 WBA는 지난 3월부터 이어진 리그 무패 행진(10경기)을 계속하게 됐다.

미들즈브러에게는 이번 WBA와의 맞대결은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희망을 거머쥘 마지막 기회였다. 그러나 미들즈브러는 이번 경기에서 패배하며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다 하더라도 최대 7위 이상의 성적은 거둘 수 없게 됐다.

챔피언십은 매년 리그 3위부터 6위까지의 팀이 플레이오프를 벌여 최종 우승을 차지한 한 개 팀에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권을 부여한다. 이미 챔피언십에서는 뉴캐슬과 WBA가 1부 리그 승격을 확정한 상황이다.

한편, 미들즈브러의 고든 스트라칸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승격이라는 희망이 완전히 좌절된 것에 실망감을 드러내며 특히나 이날 경기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을 "형편없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오늘 경기는 지난 13년간의 내 감독 생활 가운데 최악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형편없었다. 차라리 부끄러울 정도였다. 어느 한 선수를 콕 집어 말하는 게 아니라 선수단 전체를 얘기하는 것이다."

"반면, WBA는 너무나 좋은 경기를 펼쳤다. 챔피언십의 모범이 될만한 모습을 보여준 그들에게는 마땅히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할만한 자격이 있다."
  1. 배수지진
    2010/04/19 20:59

    그럼 보로는 주전선수들 대거 빠져나갈려나? 보로 볼려면 1년더 기다려야 겠네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