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자본과의 협의가 진행 중. 기존 '매각 의사 없어'에서 하루만에 입장 바꿔 '구단 매각 될지도' 방향 선회



잉글랜드 프로축구의 2부 리그 '챔피언십'에서의 활약으로 다음 시즌 1부 리그로의 승격이 확정된 버밍엄 시티가 때아닌 구단 매각설에 휘말렸다.

항간에서는 재정적 경여난에 허덕이는 버밍엄 시티의 경영진들이 최근, 팀의 1부 리그 승격과 맞물려 구단 인수 제의가 들어 온 일본계 자금에 구단을 팔아 넘기고 수익을 챙겨 빠지려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어 향후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막연하게 '일본인 사업가'로만 알려진 익명의 구단 인수 희망자는 이미 버밍엄 시티 측에 약 7천만 파운드(1,280억 원)에 달하는 인수 자금을 제안한 상태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버밍엄 시티의 공동 구단주인 데이비드 설리반은 단지 자기가 가진 "버밍엄 시티의 지분을 처분하려고 하는 것 뿐이며, 이것이 곧 구단 매각 및 새로운 인물의 인수로 이어질 수도 있겠지만 특히 구단 매각을 염두에 두고 이뤄진 결정은 아니다"라며 항간의 추측을 부인하고 나섰다.

그렇지만 그는 불과 하루 전인 어제만 하더라도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구단 매각은 물론이고 지분을 내다 팔 의사가 없다'고 밝힌바 있어 버밍엄 시티를 둘러싼 이번 매각설 의혹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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