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인 루니가 FW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이번 시즌 개인상 부문 2관왕을 달성했다. 사진=(C)footballwriters.co.uk

웨인 루니가 축구기자협회(Football Writers' Association, 이하 FWA)가 수여하는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프로축구선수협회(Professional Footballers' Association, 이하 PFA) 올해의 선수상에 이은 시즌 두 번째 개인 부문 수상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 중인 웨인 루니는 이번 투표에 참가한 기자단으로부터 약 80%에 달하는 지지를 얻었다. 첼시의 디디에 드록바와 맨체스터 시티의 카를로스 테베스는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루니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이 있는 이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나를 이끌어준 알렉스 퍼거슨 경과 코칭진 그리고 팀 동료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이들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이런 영광도 없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24세인 루니는 이미 지난 주말에 PFA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동료 축구선수와 기자 모두가 이번 시즌 그의 활약을 인정한 셈이다. 현재로서는 시즌 종료 후 발표될 FPY(PFA Fans' Player of the Year) 수상도 유력하다.

FPY는 PFA 주관으로 이뤄지는 축구팬들의 투표를 거쳐 그 주인공을 가리는 영예로운 상이다. 지난해에는 리버풀의 '캡틴' 스티븐 제라드가 이 상을 받았었다.

루니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지난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당한 발목 부상으로 한동안 그라운드를 떠나있어야만 했다. 회복을 마치고 지난 블랙번과의 리그 경기를 통해 복귀했지만, 또다시 찾아온 부상은 지금까지도 루니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

그러나 퍼거슨 감독은 오늘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루니가 오는 월요일로 예정된 리그 37라운드 원정에 합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득점왕 타이틀을 놓고 디디에 드록바, 대런 벤트와 치열하게 경합 중인 루니가 선더랜드와의 맞대결에 그 모습을 나타낼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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