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람 그랜트(55) 감독이 멕시코 국가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파블로 바레라(23·우남 푸마스)가 조만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하 웨스트햄)의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라고 얘기했다.

파블로 바레라는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 등번호 7번을 달고 출전해 본선 조별리그 3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했다. 대부분이 교체출전인데다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에는 아예 출전하지도 못했지만, 아브람 그랜트 감독은 웨스트햄의 전력상승에 커다란 보탬이 될 선수라며 바레라의 기량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15일(한국시각) <스카이 스포츠>와 만난 아브람 그랜트 감독은 "바레라는 윙어에 가깝지만 다른 위치에서도 얼마든지 뛸 수 있는 선수다. 웨스트햄의 미래에도 보탬이 될 재능"이라는 말로 선수를 칭찬했다.

그러면서 그랜트 감독은 "우리는 성장 가능성을 가진 적절한 연령대의 선수를 물색하고 있고, 바레라는 그 기준에 적합한 훌륭한 선수"라며 "현재 바레라 이외에도 몇몇 선수들에 대한 영입 절차가 이뤄지고 있다."라고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한 전력보강을 예고했다.

June 17, 2010 - 06050722 date 17 06 2010 Copyright imago BPI Pablo Barrera of Mexico l and Eric Abidal of France PUBLICATIONxNOTxINxUKxFRAxNEDxESPxSWExPOLxCHNxJPN Football men World Cup National team international match Polokwane Action shot Vdig 2010 Square Highlight premiumd Football.
[프랑스와의 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서 상대팀 수비수 에릭 아비달과 공을 놓고 경합 중인 파블로 바레라. 사진=(C)PicApp]

그랜트 감독과 웨스트햄은 남아공 월드컵이 개막하기 전인 지난 6월 이탈리아 SS 라치오로부터 미드필더 토마스 히츨슈페르거(28·독일)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이외에도 그랜트 감독은 프랑스 출신의 공격수 로익 레미(23·니스)와 이스라엘 출신의 수비수 탈 벤 하임(28·포츠머스)에도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그랜트 감독은 "이번주 안으로 영입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라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09-10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17위로 끝마친 웨스트햄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지안프랑코 졸라(44) 감독을 경질하고 그 자리에 과거 첼시와 포츠머스를 이끈 아브람 그랜트 감독을 앉히며 새로운 체제의 출발을 선언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오는 8월 14일(금) 빌라 파크에서 애스턴 빌라와 원정 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이번 2010-11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공식적인 일정을 시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