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루이 사하가 조만간 수술대에 오르게 된다. 지난 시즌 종료 직전에 무릎 부상을 당한 사하로서는 수술 후에도 최소한 오는 11월까지는 수술 부위의 경과를 살펴보고 그라운드 복귀 여부를 가늠케 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된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으로서도 최전방 공격수의 영입을 염두에 두지 않을수 없는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하여 루이 사하의 에이전트는 "사하는 조만간 미국으로 건너가 무릎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몇 달 동안은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을 것"이라며 사하의 부상 및 수술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사하는 결코 맨유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그동안은 다소 운이 따르지 않았으나 이번 수술을 계기로 100%의 몸상태로 돌아와 다시금 경기에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라는 말로 루이 사하를 둘러싼 항간의 추측 몇 가지(수술설, 이적설)를 명확히 했다.

그렇다면, 팬들의 관심사로 떠오르는 것은 당연하게도 사하를 대신 할 새로운 공격 자원의 영입 여부일 것이다. 지난 시즌이야 초중반까지는 라르손이 있었고 후반에는 솔샤르와 루니, 그리고 호날두 등의 조합으로 최전방 공격라인을 구성해 나름대로 재미를 봤다고는 하지만 라르손은 자국 리그로 되돌아갔고, 루니와 호날두로 이어졌던 공격진은 그들이 최전방 라인으로 올라간 것에 비례하여 그만큼 미드필드 조합이 단순해지고 약화되었던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기에 맨유로서는 더더욱 새로운 공격수에 대한 갈증이 심해질 전망이다.

물론, 맨유가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선수는 많다. 페르난도 토레스, 얀 훈텔라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카를로스 테베즈 등이 바로 그 대상이다. 그렇지만 이들은 하나 같이 맨유행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표하고 있어 실제 영입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국내 언론으로부터는 '유리몸'으로까지 격하되어 구단의 골칫덩이 신세로 전락한 루이 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맨유의 팬들은 사하에게 뭔가를 기대하고 있다. 지금이야 부상으로 제대로 된 실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지만 지난 2006-2007 시즌에 반 니르텔루이를 밀어내고 시즌 막판에 주전 자리를 꿰찼던 루이 사하는 분명 대단했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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