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다음 시즌도 볼턴서 뛴다
2010/07/24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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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구단 소식/볼턴 원더러스
선수의 에이전시인 티아이스포츠 김승태 대표는 23일(한국시각)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볼턴과 연봉 재협상을 한 뒤 어제 귀국했다. 구체적인 액수는 밝힐 수 없지만 요구내용 대부분이 받아들여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승태 대표는 "볼턴이 2년의 추가계약을 요구했지만 1년만 연장하기로 했다."라며 사실상 선수의 잔류가 확정됐음을 선언했다. 이청용의 연봉은 지난 시즌 15억 원에서 100% 인상된 30억 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청용은 지난해 8월 FC 서울을 떠나 볼턴으로 이적한 뒤 40경기에 출전해 5골 8도움을 기록했다. 박지성의 최다골 기록과 타이를 이룬 한편, 설기현의 최다 공격 포인트(4골 5도움)를 넘어서는 등 성공적인 시즌이었다.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이청용의 활약은 계속됐다.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전에서 각각 한 골씩을 터트린 이청용은 우리나라의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행을 이끌며 국내외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기도 했다.
월드컵이 끝난 뒤에는 리버풀과 스토크 시티가 선수를 영입하려 한다는 이적설도 터져나왔다. 그러나 소속팀과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다음 시즌에도 이청용은 볼턴의 유니폼을 입고 EPL 무대를 누비게 됐다.
이청용은 오는 24일 수원에 자리잡은 박지성 축구센터 개관식에 참석한 뒤 25일에는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잉글랜드로 출국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할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