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조이 바튼의 뉴캐슬 행을 공식 발표했다. 그의 몸값은 580만 파운드, 당초 맨체스터 시티가 원했던 금액인 550만 파운드에서 약 30만 파운드 정도가 추가된 액수다.
사실, 조이 바튼의 이번 뉴캐슬 입단은 그동안 양 구단 측의 공식적인 발표만 없었을 뿐이지 이미 성사된 거래나 다름이 없었다. 조이 바튼은 이미 지난 6월 5일에 뉴캐슬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상태였고 '빅 샘' 샘 앨러다이스 뉴캐슬 감독은 "조이 바튼의 입단이 거의 완료되었다"는 말로 새로운 미드필더의 영입을 알린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맨체스터 시티 측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하여 "조이 바튼이 약 580만 파운드의 이적료와 함께 뉴캐슬 선수가 되었다. 웨스트햄 역시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었지만 어쨌든 그가 최종적으로 선택한 곳은 뉴캐슬"이라며 '악동'의 이적 소식을 전했다.
그동안, 잉글랜드 내에서도 조이 바튼과 맨체스터 시티의 결별은 사실상 당연시 되는 분위기였다. 그도 그럴 것이 그렇지 않아도 '악동'의 이미지가 강했던 바튼이 얼마 전에는 팀훈련 중에 동료선수인 오스만 다보를 폭행하여 경찰서에까지 다녀왔으니, 게다가 구단주는 이러한 사태에 조이 바튼의 에이전트를 불러 "550만 파운드만 주면 그 어떠한 팀이라도 바튼을 데려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을 정도였다.
한편, '악동'의 이미지만큼이나 그 실력에 대해서도 많은 인정을 받고 있는 조이 바튼을 영입한 뉴캐슬의 샘 앨러다이스 감독은 구단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시티에서 지난 4년 동안 훌륭히 자신의 능력을 선보인 바튼의 입단은 구단은 물론이고 나로서도 무척 환영할만한 일"이라며 "조이 바튼은 본래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이고 수비수 역할에 볼배급, 그리고 가장 중요한 득점력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선수"라는 말로 새로운 선수의 입단을 자축했다.
'악동' 조이 바튼. 비록 상대팀 서포터들 앞에서 바지를 내려 엉덩이를 까보이고, 택시 기사를 폭행해 보석으로 풀려나고, 동료 선수를 때려 병원 신세를 지게 하는 등의 말이 많았던 선수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좀 더 성질을 죽이고 선수로서의 본분에 충실한다면 '물건'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축구팬들이 많다. 그로서는 느낀 것이 많았을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이제는 뉴캐슬이라는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선수생활을 펼치게 될 그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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