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승격팀'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이하 WBA)을 6-0으로 완파했다. '드록신' 디디에 드로그바는 리그 첫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첼시는 15일 새벽(한국시각) 홈 경기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WBA와의 2010-11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혼자서만 세 골을 터트린 드로그바의 활약을 앞세워 6-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좋지 않은 몸상태로 컨디션 난조를 보인 드로그바는 WBA를 상대로 잇달아 득점포를 터트리며 지난 시즌 리그 득점왕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드로그바는 이날 경기에서의 활약으로 위건을 상대로 두 골을 터트린 블랙풀의 공격수 말론 헤어우드를 제치고 리그 득점순위 단독 1위 자리에 올라섰다.

경기가 끝난 뒤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드로그바에게 양 팀 최고평점인 9점을 부여하며 "누구도 그를 멈춰세우지 못했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오랜 부상에서 돌아와 예의 그 활발한 활동반경과 공수조율 능력을 보인 미드필더 마이클 에시엔에게는 "클래스가 엿보이는 활약이었다."라는 평가와 함께 평점 8점을 줬다.

개막전에서 WBA를 대파하며 1전 1승 골득실 +6의 성적으로 리그 1위 자리에 올라선 '디펜딩 챔피언' 첼시는 오는 22일 위건과 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