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크레이그 벨라미(31, 웨일스)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 리그 카디프 시티로 임대 이적했다.

카디프 시티는 17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시즌 10골 10도움을 기록한 벨라미를 1년 임대로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된 벨라미는 당초 토트넘이나 풀럼, 셀틱 같은 다른 1부 리그 팀으로 이적할 것이 유력시됐다.

그러나 벨라미는 임대 후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가족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카디프 시티로의 이번 임대를 결심한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벨라미는 기자회견을 통해 "아내와 아이들이 이곳에 살고 있다. 15살 때 고향을 떠난 이후 줄곧 이곳을 꿈꿔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맨체스터 시티와는 아무런 문제도 없다. 만치니 감독에게도 악감정은 없다. 나는 그들이 리그 우승을 차지할 거라고 믿으며, 또 그렇게 되길 바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끝으로 벨라미는 "당연히 프리미어리그 승격이 목표다. 나는 1부 리그에서 10년을 뛰었으며, 아마도 지금이 내 전성기일 것이다."라며 카디프 시티의 1부 리그 승격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카디프 시티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4위를 기록하며 1부 리그 승격을 노렸으나, 플레이오프에서 블랙풀에 아쉽게 패배해 그 뜻을 이루지 못한 바 있다.
  1. C.Tevez
    2010/09/04 06:08

    아 벨라미..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