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의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드필더 미구엘 벨로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나니 등을 따라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소속팀인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미드필더와 수비수 역할을 번갈아가여 수행, 뛰어난 활약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구엘 벨로수는 이미 아스널의 벵거 감독으로부터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그의 행보에 대한 많은 추측을 낳고 있는 차세대 유망주라고 할 수 있겠다.

이와 관련하여 미구엘 벨로수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하여 "지금 현재 소속팀(스포르팅 리스본)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그렇지만 나는 아직 젊은데다 나름대로의 야망이 있는 선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경우도 그랬지만, 나니의 이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은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끔 만들었다."면서 프리미어리그행에 대한 많은 유혹을 느끼고 있음을 드러냈다.

그렇지만, 선수 본인의 이러한 희망에도 불구하고 벨로수의 프리미어리그행은 그리 쉽지 않을 전망이다. 우선, 벨로수의 소속팀인 스포르팅 리스본이 그의 이적에 관해 결사반대의 입상을 취하고 있다. 이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나니라는 걸출한 미드필더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내보낸 그들로서는 경우에 따라 수비형 미드필더와 수비수까지 겸할 수 있는 유용한 자원인 벨로수의 이적에 "고려조차 해보지 않았다"는 말로 사실상 벨로수의 프리미어리그행에 빗장을 걸어놓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벨로수는 이미 스포르팅 리스본과 오는 2013년까지 계약을 맺은 상태. 선수 본인이 간절하게 원한다고 하더라도 막대한 자급이 투입되어 구단 측의 마음을 움직이지 않는 이상, 사실상 벨로수의 이번 발언은 실현 가능성 낮은 일종의 '희망'을 피력한 정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벨로수는 분명 매력적인 수비형 자원이라고 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그의 영입을 노리는 아스널의 벵거 감독이 스포르팅 리스본 측에 현금 이외에 또다른 옵션 등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어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까지는 당분간 그와 관련한 이런저런 '설'들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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