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비난한 퍼거슨, 축협으로부터 징계 통보
2011/03/0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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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구단 소식/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공개적으로 주심을 비난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69, 스코틀랜드)에게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축구협회는 4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와 같이 발표하며 징계 이유를 "마틴 앳킨슨 주심에 대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부적절한 언사"라고 설명했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2일 열린 첼시와의 리그 원정 경기 이후 맨유 홈페이지를 통해 "공정하거나 혹은 단호한 주심을 원했다. 그러나 어디에도 그런 주심은 없었다."라며 이날 결정적인 오심을 범한 앳킨슨 주심을 비난했다.
또한, 퍼거슨 감독은 "주심이 누구인지를 확인한 뒤 공포를 느꼈다. 여지껏 느껴본 가운데 최악의 공포였다."라는 말로 주심에 향한 깊은 분노를 애둘러 표현했었다.
축구협회는 퍼거슨 감독에게 오는 8일 저녁까지 이번 징계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시간을 준 뒤, 이후 별도의 징계위원회를 열어 구체적인 징계 내용과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퍼거슨 감독에게 두 경기 출장정지에 해당하는 중징계가 내려질 것이 가장 유력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최대 세 경기로까지 징계 수위가 높아질 수도 있다.
이렇게 된다면 퍼거슨 감독은 오는 13일 아스널전(FA컵, 홈)을 시작으로 19일 볼턴전(리그, 홈)과 다음달 2일 웨스트햄전(리그, 원정)까지 벤치에 앉을 수 없게 된다.
'2위' 아스널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맨유는 리그 28라운드 현재 승점 60점을 기록하고 있다. 아스널과의 승점차는단 4점에 지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