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TV 카메라를 향해 ‘FXXX’ 욕설을 내뱉은 웨인 루니가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사과했다.

루니는 한국시각으로 2일 저녁 끝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10-2011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79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올 시즌 첫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그러나 그는 골을 성공시킨 뒤 세레모니를 하는 과정에서 TV 카메라를 향해 ‘FXXX, WHAT!’ 등의 욕설을 내뱉어 지켜본 이들을 놀라게 했다.

경기가 끝난 뒤 구단 자체 프로그램인 MUTV와 만난 루니는 곧바로 자신의 경솔함을 사과했다.

루니는 인터뷰에서 "골 세레모니 중에 보여진 나의 무례함을 사과한다. 특히, TV를 통해 이를 지켜봤을 부모님들과 아이들에게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골을 터트린 뒤 감정이 격해진 상황에서 나온 부적절한 행동이었다. 의도적으로 특정인을 모욕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라고 자신의 행동을 해명했다.

하지만, 잉글랜드 축구협회 대변인은 현지 언론을 통해 "욕설이나 부적절한 발언을 묵과하지는 않겠다."라며 루니에 대한 징계 가능성을 내비쳤다.

만약 축구협회 차원에서 루니에게 징계를 내린다면, 출장정지 같은 중징계보다는 경고나 벌금 같은 경징계가 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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