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협회(이하 FA)가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인 '트위터'를 통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하 웨스트햄)의 공격수 칼튼 콜에게 벌금과 경고 조치를 내렸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공격수이기도한 칼튼 콜은 지난달 말에 열린 잉글랜드-가나 친선전을 앞두고 트위터를 통해 가나 축구팬들을 부정적으로 묘사했다가 이같은 징계를 받게 됐다.

당시 칼튼 콜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민자들이 웸블리 스타디움을 둘러쌌어. 나는 이게 함정이라는 사실을 진작에 알았지. 하하하!"라고 적었다.

이어서 그는 "여기서 안전하게 빠져나가려면 잉글랜드 국대 유니폼을 입고 얼굴에는 유니언잭(영국 국기)를 그리면 돼."라며 가나 축구팬들을 불법 입국자로 매도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후, 칼튼 콜은 트위터 내용에 대해 사람들이 항의하자 해당 글을 삭제한 뒤 "그저 농담이었을 뿐이야."라며 문제될 것이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FA는 한국시각으로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칼튼 콜에게 벌금 2만 파운드(3천5백만 원)를 부과했다. 추후 이같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라는 내용의 경고 또한 내려졌다.

한편, FA는 트위터 등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사용하는 축구계 종사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지난 2월 글을 쓰는데 있어 각별한 주위를 기울이라는 내용의 권고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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